퇴사를 준비하는 나에게 - 어쩌다 말고, 제대로 퇴사를 위한 일대일 맞춤 상담실
이슬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치 나를 위한 책인거 같다.
최근 몇년동안 퇴사를 고민해온터라 제목에서 끌렸다.

퇴사를 고민할때 주위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게 아래 2가지 질문일거다.
"왜 그만두는데?"
"그래서 머할건데?"

머가 그렇게 힘들어서 그만두려는건지, 그만두면 다른 돈벌이할게 있느냐이다.
한마디로 쉽게 그만두지 말라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퇴사의 경험을 하였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업가, 작가, 여행가, 교육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참 멋져보이지만 결과만 놓고 봐선 엄두가 안난다
그러나 이 또한 엄청난 고생을 했고,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저자는 무려 약 7년이나 걸렸다.


그래서 저자는 본인이 겪은 시행착오를 최대한 압축해서 책을 통해 48주의 시간을 제시했다.
즉, 퇴사를 결심했다면 48주만 이렇게 해보자이다.


1 Quarter 는 나에 대해 아는 것이다. 
내 감정 사용 설명서 작성-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 가장 화가 났던 순간들 / 가장 슬펐던 순간들 / 내가 좋아하는 것 / 내가 싫어하는 것 / 내가 잘하는 것 / 내가 잘 못하는 것 이렇게 7가지에 대해 질문에서 적어보라 한다.
하지만 이 빤해 보이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할 것이고 그렇지만 퇴사준비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라고 한다.

2 Quarter 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것이다.
퇴사를 결심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특히, 일을 하는 이유를 자립 / 성장 / 재미 / 가치 로 나누워서 생각해보고
또 직장에서 착한사람이 되기 위해 거절을 잘 못하는 부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3 Quarter 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거다
중요하지 않는 일을 하는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기
소비를 하더라도 내 자신의 성장을 하는데 투자하기
주위 사람들을 긍정적인 사람들로 가득채우기

4 Quarter 는 마이 리얼비즈니스. 이제 진짜 시작이다.
자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위해 나를 브랜딩한다.
작게 시작하다 - 내가 가진 능력으로 바로 사업을 시작한다.(린 스타트업)
세상에 나를 알리다



책에선 일을 선택함에 있어서 아래와 같이 권하고 있다.

1. 재미없는 일. 하지만 돈을 벌어다 주는 일
2. 재미있는 일. 하지만 돈을 벌 수 없거나 노력에 비해 작게 버는 일
3. 재미있는 일(뿌듯한 일). 그리고 돈을 벌어다 주는 일

대부분은 1번의 일을 하면서, 2번의 일 즉 취미활동으로 직장생활을 버텨내고 있을 것이다.
솔직히 3번에 해당하는 일이 어딨겠냐고 할 수 도 있고, 
3번에 해당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냐고, 또 그런 사람은 특별하다고 말할 수 도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될 수 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지금은 1번의 일을 하지만 3번의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최소한 2.5번의 일 정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5번의 일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적어도 1번만 하면서 사는 삶보단 
훨씬 만족스런 삶이 될 거 같다. 아니 될 것 이다.


아래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인거 같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그것을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어떤걸 가치있게 생각하는지 등등을 알아야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정하는데 좀 더 쉽고 나에게 맞는걸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퇴사를 결심하게된 가장 큰 목적인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선 일단 내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그 다음은 그걸 이루기 위해 먼가라도 해야한다는 것이다.무엇이든 처음부터 이룰순 없다. 산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한계단 한계단 올라야하듯이 말이다


마지막으로 아래 책에 나온 문구로 마무리 한다.

바라는대로 이루려면 행동하자.
그리고
살자.
살아 있는 것처럼.

이 책은 퇴사충동을 수시로 느끼거나 퇴사를 결심했지만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