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이도 쉐어하우스로 제2의 월급 받는 사람들 - 평범한 직장인들, 천만 원으로 월세 사업을 시작하다
함께하는 삶(김진영) 지음 / 예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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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작년에 쉐어하우스에 대한 책을 냈었고, 이번이 두번째 책이다.
이번 책 또한 쉐어하우스에 대한 책이지만 구성이 조금 다르다.

작년 책은 저자가 쉐어하우스를 직접 운영한 경험담위주의 책이였다면
올해엔 다른사람들의 경험담을 위주로 책을 구성했다.

어떤 내용에 대해 책 한권만 읽어봐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나같이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또 어떤 경우가 있을까?,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지 등등
여러가지 경험담과 케이스를 궁금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이 후자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쉐어하우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보편화됐고
저자가 처음 시작했을때의 쉐어하우스 시장과 사람들을 인식등이 
요즘엔 어떻게 변했는지도 다루고 있다.

사례위주의 책이긴 하지만
쉐어하우스 책을 처음 읽어본 사람들도 
책의 초반인 Part1 을 통해 대략적인 쉐어하우스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다.

Part2 의 다양한 사람들의 쉐어하우스에 도전하고 성공한 사례들은 
아직 해보기 전의 입장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쉐어하우스 운영 프로세스에 대해 
간접적으로 충분히 알게 됐다.

주부, 직장인, 은퇴자, 여성, 남성, 공인중개사 등등 
다양한 성별,나이,직업 또 각자의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쉐어하우스를 준비하고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는지를 읽게되면 
막연함과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쉐어하우스의 핵심은 
쉐어하우스를 부동산투자의 또 하나의 투자방식이라 생각할게 아니라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걸 최우선으로 둬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투자 중 전세나 월세는
세입자를 임대를 주면서 한번 보고 2년뒤 혹은 몇년뒤 이사갈때나 또 한번 볼까 말까해서
세입자의 관계가 그닥 중요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쉐어하우스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짧은 거주기간으로 인해
자주 보게되고, 더더욱 여러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라
입주민들간의 원할한 커뮤니티를 신경써야 해서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입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밖에 없다.
 
또한 거주중 문제가 발생했을때에도 
운영자는 혼자이지만 입주민은 여러명이기 때문에 
더욱더 능동적으로 문제에 대해 대처 해야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임대를 위한 부동산투자와 다르게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 가구배치, 임차인(입주민들)구하기, 쉐어하우스 관리등등 
적극적으로 신경쓰고, 관리를 해야 성공적인 쉐어하우스 운영을 할 수 가 있다.

이런 저런 내용을 읽다보면
골치아픈걸 딱 질색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쉐어하우스를 할 생각을 접을것이다.
그러나 서비스마인드가 있는 사람이라면
쉐어하우스의 장점인
운영자는 월세수익을 극대화시키면서,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마인드와
입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환경에서 거주하게 되는
즉, 운영자와 입주자 모두가 만족한다는 점을 인지하여, 즐겁게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게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Part3 에선 상업용 공유부동산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공유오피스나 스터디룸 정도나 알았는데
스페이스클라우드나 파티룸등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었고
대기업이나 가능한 서비스라 생각했는데
이 또한 개인이 해볼만한 영역이라 책에선 말하고 있다.

결국 쉐어하우든 스페이스클라우드나 파티룸이든 
어떤 공간에서 무엇이 이루어지냐보단 어떻게 이루어지게 하냐에 포커스를 두면
개인들도 진입해서 운영해볼 포인트가 있는걸로 보인다.

이 책은 쉐어하우스에 관심이 있으면서 
실제 어떻게 준비하고 운영하는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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