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완판녀, 중개업 특급 전략 - 고객 맞춤형 부동산 임대관리 비법
정유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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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에 대한 책이다
그 중에서도 오피스텔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부동산중개업을 어린나이에 시작한 저자는 살아남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집을 구하는(전세든 매매든)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주 겪는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믿을만한 중개인을 찾기 마련인데, 나이가 어리면 일단 경험이 적어서 신뢰가 안가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버티고 견뎌내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갔다고 한다.

강남의 180실 오피스텔을 전속계약을 따내 한달만에 다 임차를 맞췄다고 하는데, 
말이 한달이지 30일동안 하루에 6건을 계약해야하는 것이다.
실제 계약을 할때 이것저것 챙겨야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2~3건만 해도 정신이 없을 일이다. 
그리고 한달만에 180채에 임차수요를 찾는것도 쉽지 않는 일이다. 
책에서 임대를 위한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네이버부동산 기본이며, 네이버블로그로 꾸준히 홍보를 하고 있었기에 
단기간에 많은 임차인들을 구할수 있었을것이다. 

책을 읽으며 강남 오피스텔의 시장상황도 알게 됐다. 
임차기간이 보통의 아파트처럼 2년만 있는게 아니라 1년 3개월 6개월등 월단위로도 많은 계약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리고 임대인을 고객으로 하는 중개사와 임차인을 고객으로 하는 중개사로 나눠져 있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그것도 오피스텔에 한해서..... 그만큼 강남이란곳은 오피스텔도 많고 그 오피스텔에 살려는 수요도 많아서인거 같다. 
실례로 강남 오피스텔의 수익률도 설명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쏠쏠해보였다.

일반임대사업자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비교분석이나 
오피스텔 분양권 구입에 대한 절차등 유용한 정보도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투자처로 아파트보다 못한 오피스텔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적어도 강남에서만큼은 매력적인 상품으로 느껴진다.

이 책은 중개업을 꿈꾸거나, 특히 강남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대해 궁금하다면 가볍게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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