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빌라 투자 비법 - 왜, 나는 다들 말리는 빌라에 투자하는가?
홍현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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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단 빌라에 대한 의미를 다시 알게 됐다. 
외국에선 빌라라 하면 별장이나 저택의 의미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에서 빌라에 산다고 하면 부러운 눈초리를 보낸다고 한다.
근데 우리나라에선 다세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연립주택 등을 통들어 빌라라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주택 
그중에서도, 아파트를 가장 많이 떠올리며, 투자를 하곤 한다.
그런데 모든 주택이 아파트가 아닌데, 아파트만 투자하게 될까?
일단 아파트는 평형이나 평면이나 전국 어딜가나 비슷하며
비슷한 년식끼리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격산정하기도 편하고 
우리나라에서 빌라보단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잘 지어지기도 해서
주택수요자들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와 반대로 빌라는 건축주에 따라 구조가 다르게 지어지며, 
상대적으로 짧은 건축기간과 법규제를 덜 받다보니 
하자도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그래서 실거주로도 그렇지만, 투자 입장에서도
빌라는 신경쓸게 많아서 다들 꺼리게 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런 오해들을 풀고 왜 빌라투자를 해야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일단,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정말 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많은 부동산 책에서 말하는 투자시 선택하는 수익형이나 시세차익형도 
3천만원의 투자금으론 몇마넌수준의 차이일 뿐이라 크게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소액투자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경공매가 있긴 한데, 
요새 분위기엔 낙찰가율도 높고, 직장 다니면서 권리분석이며, 임장과 
기일에 직접 법원에 가서 입찰하는 부분이 쉽지 않을거라 합니다.


빌라에 대한 오해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해1. 빌라는 사는 순간 떨어진다.
>>> 20년전이나 그랬고, 요새는 강남3구같은 경우는 
빌라도 건축이 다 되기전에 분양이 끝난다고 함.

오해2. 신축빌라는 건축주와 분양사 등의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어 시세보다 거품이 많다.
>>> 분양가를 건축주가 마음대로 정했다간 분양이 잘 되지 않기에 결국 시세대로 정해짐.

오해3. 빌라는 팔기 어렵다
>>> 최근에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거래가 많아지고 있고, 
특히 신축빌라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다고 함.

오해4.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 2002년 이전에는 맞는 이야기지만, 2002년 이후엔 주차장이 80%까지 설계가 되고, 
주차장이 협소하면 분양이 잘 안되기때문에 요즘은 건축주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함.


빌라투자가 아파트투자보다 좋은 이유 3가지

1.적은 투자비용
>>> 아파트 값이 비싼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는 빌라는 3~4천만원 전후로 소액투자가 가능

2.우수한 주변환경
>>> 강남3구의 역세권이나 학군 좋은 곳을 상대적으로 적인비용으로 실거주가능

3.시세차익의 기대
>>> 높은 전세가율로 빠른 초기투자금 회수 및 투자금 대비 수익율 지속적 상승기대


결국, 저자는 빌라라고 해서 아무데나 아무거나 싼걸 사라는건 아니고, 
빌라의 최대 단점인 환금성을 커버하기 위해 
수요층이 두터울 강남 3구의 역세권 또는 초등학교가 가까운 신축빌라 기준으로 보라고 하고있다.


아래는 책에 나온 어떤 투자자의 개인철학인데, 
조금 극단적일 수도 있는데,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삶을 변화시킬수 없다는 부분에 공감이 갔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돼요.
부자가 될 용기가 있으면 불안을 선택하고 투자를 하는 거고, 
부자가 될 용기가 없는 사람은 또래집단과 같이 늘 불만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면 돼요


이 책은 돈은 없지만,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혹은 빌라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고 싶다면

가볍게 읽어보면 괜찮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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