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 한 권으로 정리하는 돈되는 교통호재 A to Z
IGO빡시다 지음 / 잇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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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를 이용한 부동산투자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교통망은 대단히 중요한 호재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목을 보면 오해할 수 가 있다.
그런 기본중의 기본인 교통망을 모르고 투자를 하겠냐많은....
근데 실제 투자에 있어 생각보다/상대적으로 크게 생각을 안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역세권 또는 역세권 예정지에 투자를 했는데,
그 역의 가치가 낮거나, 역이 생길 예정지였는데 역이 언제 생길지 모를 상황이
되버리는 상황들이다.

강남역 같은 곳이 또 있을까?
만약 있다고 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을 것이다.
또한, 역이 생긴다는 뉴스를 하도 많이 접하게 되니, 금방이라도 생길거 같지만,
실제 개통은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 그떄 가봐야 알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런 부분을 다루었다.
어느 역이 더 가치가 있고, 예정된 역이 정말 생길지, 또한 언제쯤 생길지
에 대한 분석이나 예측을 하고 있다.
물론 이 부분도 주관적일수도 있고, 남들보다 한발 빠른 예측을 위해
담당기관 및 지자체에서 내놓는 원문자료를 본다고 한다.

사실 뉴스만 잘 봐도 웬만한 교통호재에 대해 다 알 수 있지만,
뉴스는 원문을 바탕으로 가공을 해서,
아직은 결정되지 않는 부분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결정된것처럼
곧 개통될 거처럼 느껴지게 만들기 마련이다.
물론 본인이 잘 걸러서 읽으면 되겠지만, 읽다보면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저자는 그런 원문을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그래야 정확학 사실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어떤 내용때문에 기자가 이렇게 썼을까 생각해보면서
사고를 확장할 수 도 있을거 같다.

놀라운건 저자가 직장인이란 점이다.
직장다니면서 적당히(워낙 절대적인 시간이 없으니) 투자하기도 벅찬데
기사들에 대한 원문까지 해석해가며 투자를 한다기에 전업투자자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 스스로는 평범한 직장인이라 생각하겠지만,
범상치 않은 직장인이다.(적어도 내가 봤을 땐....)

저자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교통망 호재에 대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친절히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설명도 해주고 있다.
이것만 봐도 투자하는데 엄청 도움이 되기에 이거라도 꾸준히 보려고 한다.
(사실, 이것도 잘 챙겨보진 못하고 있긴하다.)

교통망에 대한 중요성과 사실확인등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됐지만,
가장 큰 부분은 숲을 보게 됐다는 점이다.
책을 다 읽고 이해했다고 해서 전국의 개발계획이나 주요지역에
대해 파악하진 못하겠지만,
철도와 도로가 이어지는 노선들을 유심히 보다보니,
어떤 노선이 중요하고, 어떤 지역이 좋아지겠구나 하는게 조금은 알 거 같았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필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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