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매매사업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전면개정판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읽었던 절세의 기술 개정판이다.

단어 자체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오게 만드는 세금이기에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애써 외면해왔다.


이처럼 세금이라 단어가 주는 압박감이 상당하지만

작년에 절세의 기술을 읽으며 세금에 대해 조금은 친숙해지긴 했다.

저자가 워낙 쉽게 설명이 되있는 책이라 그랬던거 같다.


하지만, 또 현실속의 세금상황이 닥치면 헷갈리고 어려워 머리가 지끈지끈 해졌었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내다 이번에 개정판을 읽으면서 다시 좀 자신감이 생겼다.

개정판이라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일수도 있지만

작년의 82정책이 세금과 엮인 부분이 많아서, 

개정판 자체가 이런 부분 때문에 나오기도 한거여서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만만치 않았다. 

워낙 82정책 자체가 다양하고, 방대하게 정책이 쏟아져 나온 탓이다.


그럼에도 작년에 읽을때는 그냥 억지로 꾸역꾸역 읽은 느낌이였다면 

이번엔, 술술 읽히면서도 하나하나의 정책이 다 이해가 되엇다. 

그동안 부동산관련된 내용을 많이 접하기도 하고, 이번 책도 참 쉽게 씌여져 있는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어떤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사례를 드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인지, 실제 복잡한 사례 앞에선 머릿속이 다시 하얀 도화지가 되곤 하지만, 

비슷비슷한 세금의 정책이나 적용에 대해 이런 부분이 조금씩 다르구나가 눈에 들어왔다.


실제 82대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양도세 중과정책에서 

양도세 중과가 되는 주택과 그런 중과적용을 위한 중과주택 기준 차이에 대한 설명은 

무릎을 딱 치게 만들었다.


어차피 세금은 너무나 많은 정책과 다양한 사례들 때문에 

일률적으로 외우기도, 적용하기도 힘든 부분이다.

그렇기에 이런 책을 읽고나서 어느정도 이해한 후에는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될거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선 경험많은 부동산투자 선배입장에서 후배투자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단순히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조언도 좋지만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Give & give & forget" 

주고, 또 주고, 준것을 잊어버리라고 한다.

즉, 먼저 베풀면 받을것이다가 아니라 그냥 계속 주기만 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인 조언이긴 하지만, 인맥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처음에 느낀것처럼 세금이란 말만 들으면 외면해 왔던 부동산투자자가 읽어 본다면

외면은 커녕 늘 곁에 두고 싶어하는 책이라 생각을 하게 만들 책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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