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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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말을 참 예쁘게 하는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그런 분들은 매력적으로 보이고 가까이 두고 싶게 마련입니다.

저는 그렇지 못하기에 마음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그 사람의 대화법을 배우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그에 따라 인간관계나 사회적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장차오는 그의 대화 비법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라는 2019년 1월 출간된 이후 10만 부라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여

올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많은 독자의 선택으로 그의 대화법이 이미 검증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평소 저의 대화 상대를 되돌아보면 주로 마음 편한 상대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대화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나이 차가 제법 나는 어른들보다는

표정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을 만한 또래 친구들 위주의 어울림을 선호했기에

저의 대화 능력은 항상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부모님, 선생님 등의 어른들과 대화를 많이 해보고 경험을 쌓아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자존감을 가진 대화를 하라고 권합니다.

어떻게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를 많이 배려하는 말하기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자는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말하기를 권합니다.

상대를 위한 조건 없는 헌신만 하게 되는 대화는 상대를 원망하는 마음이 은연중에 생길 수 있고,

상대의 관심사에만 초점을 두는 대화를 하게 되면 보상심리가 생기게 마련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대화 상대와 자신과의 평행을 잘 맞추라 말합니다.

평소에 저는 내 생각보다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 말하는 비중이 큰 대화를 선호해 왔기에

이제는 제 자존감을 지키는 대화를 하는 버릇을 들여봐야겠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상황에서의 다양한 말하기 비법들이 소개되어 있기에

잘 기억해두고 앞으로 대화에 활용해 볼 예정입니다.

‘말투는 인간관계를 바꾸고 관계는 인생을 바꾼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의 인생도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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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5 : 서울 SEOUL 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1
FFL 편집부 지음 / FFL(에프에프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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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매거진은 1년에 한 번 정도 발행되는 세계의 도시들을 소재로 하는 잡지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도시인 우리나라의 서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시골에 거주하고 있기에 평소 서울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코로나 시국인 지금 이 잡지는 저에게 단비가 되어주었습니다.

나우 매거진에서는 서울을 배경으로 하여 환승이라는 공통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서울 안에서 지속 가능성을 찾아가는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폴 킴과 윤승아, 김무열 부부가 참여하여 반가웠습니다.

환승에 대한 인터뷰로는 무용가 차진엽 감독님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의 빠른 패러다임의 변화에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기에 불안함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흐름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되 변화를 만나게 되면 그것을 자신의 색깔로 삼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평소 변화를 두려워하는 편인 저에게 도움되는 조언이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인터뷰이들이 추천하는 서울의 장소들을 수록하였습니다.

즐겨 찾던 을지면옥의 모습이 보여서 반가웠고,

폴 킴이 추천한 성북구의 카페는 다음번 서울 여행엔 꼭 가볼 거라 다짐했습니다.

자연과 함께한 로스터리 카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도시를 소재로 잡아서 그 도시의 특징을 주제로 잡지를 구성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읽는 이에게 도시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듯합니다.

평소 잡지는 한번 읽고 덮어두는 편인데.

이 잡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출간된 다른 나라에 대한 나우 매거진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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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 - 중년 이후 뇌기능에 대한 반전
이호선 지음 / 홍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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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뮤직 페스티벌.

한창 즐기다 보면 흥미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젊은 사람들만의 문화라고 생각했던 이 페스티벌에 어르신분들이 제법 보인다.

자식들의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오신 것이 아니라

부부, 친구들과 오셔서 젊은 사람 못지않게 박수도 치고 환호도 하며 즐기고 계신다.

이런 모습에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다.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자기의 삶을 갖지 못한 어른들의 모습은

오랜 세월 우리 사회의 통념이었다.

부모는 당연하게도 이것을 받아들였고, 지금 나의 부모님 또한 슬프게도 그렇다.

관심을 가지는 것들에 해보시라 권해보지만 쉽지 않으신가 보다.

적극적으로 노년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분들을 이 책에선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검소가 미덕인 기존의 시니어와는 다르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기보다는 새로운 자아실현을 꿈꾸는 분들을 말한다.

이 책 '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에서는 이 액티브 시니어가 되는 방법을 전한다.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에서 뇌는 늙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이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인지저하나 건망증 등으로 인해 기억력이 나빠질 수는 있어도

이해력 등의 전반적인 지능은 나이가 들어서도 발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나 목표한 것을 달성하는 능력, 즉 그릿이나

미래를 예상하는 능력인 미래시간 조망능력은 더욱 상승한다고 하니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굳었다는 것은 한낱 핑곗거리지 않을까?

이 책에서 기억력을 강화하는 한 방법으로 사회 관계망을 넓히는 것을 추천한다.

나이가 들수록 보통 인간관계는 좁고 깊어지게 마련이지만

다양한 세대로의 관계확장은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부분이고

내가 가지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소위 말하는 젊은 꼰대가 아닌가 생각되어

자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가 들어도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 이 책에서 소개한 것들을

내 삶에 적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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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인생 직업은 있다 -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 교과서
이우진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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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전례 없던 눈부신 성장 뒤에 IMF라는 충격에 제대로 한풀 꺾였습니다.

장밋빛으로 물들어갔던 미래가 이제는 불확실함으로 모두가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더욱 무한경쟁 사회로 치달았나 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생이었을 때는 오로지 성적이 나 자신을 대변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는 무시당한 채

나의 미래는 오로지 성적으로 정해졌습니다.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대학과 학과가 나의 미래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 하루의 반을 보내고 있는 사무실의 저에겐 공허함이 가득합니다.

퇴근 시간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달력의 금요일을 확인하며 월요일을 시작합니다.

아직 은퇴하게 될 날이 30년 이상은 남았다고 보기에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되어

나에게 의미가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려고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 교과서'입니다

어른이 된 지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방황한다고 하면 자칫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이런 책이 나온 걸 보니 한편으론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인진로학교 교장이라는 자신의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인사 전문가가 이 책의 저자라 꽤 믿음이 갑니다.

이 책은 당연하게도 '당신의 인생직업은 바로 이것입니다'라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생직업을 찾기 위한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게 해줍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검사들을 소개합니다.

요즘 다시 유행하고 있는 MBTI나 DISC 같은 검사들 말입니다.

이런 검사들로 자기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이 끝났다면 자신의 비전을 확고히 하길 권합니다.

버킷리스트 작성이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비전을 시각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세부적인 직업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직업편람을 확인해보거나 직업이 주제가 되는 독서나 영화 등을 시청하며 자신이 가질 직업을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추가로 면접 같은 취업 관련 설명도 잘 되어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자기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방황하는 어른들이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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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내 몸 관리법 (양장 스프링) - 피지컬갤러리의
라이프에이드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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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갤러리는 요즘 제일 핫한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일 것입니다.

UDT 출신의 김계란님을 메인 진행자로 내세운 피지컬갤러리는

요즘 한창 무사트와의 협업을 통하여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이끌어가는 트렌드 세터의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운동 전문가들과 의학 전문가들이 소속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여

피지컬 갤러리는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72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대형채널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피지컬 갤러리의 건강전문가 그룹에서 책이 출간되어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자신의 증상이나 관심도에 따라

5분 정도의 짬을 내어 간단하게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전문으로 한 피지컬 갤러리의 창업자가 저자로 나섬으로써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근육의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운동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종일 의자에 앉아서 팔만 움직이는 생활을 하는 저의 입맛에 맞게

팔과 손목의 통증을 해소하는 파트가 존재해서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더욱 홈트레이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별한 기구 없이 맨몸운동 위주의 운동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더 좋았습니다.

빡빡이 아저씨의 그림 설명도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을 꽤 신경썻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책의 모양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표지를 꺾어서 책을 세울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

책을 세워놓고 책상이 아닌 곳에서 동작들을 따라 해 보기 쉽게 되어있어

독자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부록으로는 각 파트에서 소개한 스트레칭 방법들을 모아놓아서

생활 속에 틈틈이 다양한 동작을 해 볼 수 있게 했는데

평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하기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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