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는 로마인 이야기가 끝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이 책을 읽을 때 조금 슬펐다.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로마에 대해 너무 편협된 시각을 갖고 있었다.생각해 보면 로마는 단지 오늘날의 정치체제, 민주주의가 아니란 이유만으로 비판받는 것 같다.나 역시 노예를 부리고, 황제가 다스린단 이유만으로그저 아무 생각없이 나쁜 쪽으로 생각해왔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시각을 고칠 수 있었던 것 같다.무의식중에 교과서에서 사회, 윤리 등을 배우면서 민주주의 정치체제만 옳다는 생각이 박히게 되었던 것 같다.여러가지로 나의 시각을 넓혀준 이책에 감사한다.이번 권은 종말의 시작..이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오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후 몇 황제들을 다루고 있다.몰락해가는 부분이라 읽으며 답답하고, 아 이러면 안 되는 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해지곤 하지만오히려 그래서 더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왜 그렇게 강성했던 제국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는지...11권은 전주곡에 불과하지만로마가 태어나고, 번영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울 점이 있듯이역시 몰락해 가는 과정에서도 우리가 배우고 느낄 점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이 책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또 역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흥미로운 책이 될 거라 확신한다....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읽어 왔던 책과는 다른 참신한, 이런 식으로도 생각할 수가 있군...하는 느낌을 받으시게 될 테고 역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이 그냥 유명한 책이라는 것 때문에 읽어 보신 분도 이렇게 역사책이 재미있냐는 인상을 받으실 것이다.이 책은 역사를 알게 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권력이나 인간의 성질, 여러가지 정치 체제등도 알 수 있게 해준다.사실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은 것은 단지 로마라는 예전에 존재했던 국가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좀더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 유연한 시각, 권력의 본성(?) 나아가서는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뭔가 알게 된 것 같다....'나는 로마에는 관심이 없다.' 라는 이유로 이 책을 안 읽으려 하신다면 정말 곤란한 일이다.....이 책을 통해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그 사람이 얻으려고 노력하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모든 책이 그렇지만 말이다...^^;;;;어쨌거나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나는 이책에 반했다. 이책이 좀 어렵네..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해하기도 쉽다..비교적 다른 책에 비해서 말이다...사실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이책의 내용은 무척어렵다.나는 이책을 중학교2학년때 읽었었는데 점점 공부할 수록 이 내용이 얼마나 어려웠었는지 놀라게 된다.사실 이해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몇 십년에 걸쳐 발견한 것을 당신은 이책을 읽는 단 3시간 정도의 시간에 알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을 알고 싶은데 너무 어려운 내용때문에 포기했다는 분께 이 책은 정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