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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과 디저트 왕자 ㅣ 빵도둑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크래커 / 2026년 9월
평점 :
30개월 아이와 읽었는데 첫 반응부터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보던 그림책과 캐릭터의 생김새가 조금 달라서 처음에는 “사자가 이상해”라고 하더니, 이야기를 따라가면서는 오히려 익살스러운 표정과 엉뚱한 장면을 재미있어했습니다.
디저트 성이나 파티장에서 왕자를 찾아보는 것도 숨은그림찾기처럼 활용할 수 있었고, 빵도둑을 피해 다니며 알사탕을 던지는 장면에서는 그림만 보고도 웃더라고요. 특히 왕자의 갈기가 생크림이라 편식을 고치자 사라진다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편식을 고쳐야 한다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평소 읽던 책과 다른 분위기의 그림책을 보여주고 싶을 때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