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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ㅣ 파랑새 그림책 94
김인자 글, 윤문영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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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방법이 나와 있을 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놀랬다. 글이 써 있고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또, 할아버지께 무엇을 해드려야 좋아하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다는 못 지키지만 몇 개는 지키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민수는 아침에 일어나면 할아버지께 인사를 한다. “할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말이다.
그럼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하신다. 잘 때도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한다.
세숫물을 떠서 할아버지께 갖다 드리고 머리를 빝겨 주는 민수는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침을 먹는다. 낙엽을 긁으러 가는 할아버지와 민수는 지레를 메고 간다.
소들에게 음식을 먹이고 집으로 들어와서 커피를 타는 민수는 커피를 잘못탔다. 할아버지는 한 눈에 다 알아챘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놀고 고구마를 먹고 텔레비전을 보고 재밌는 이야기를 나눈다. 잘 시간이 되자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민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며 말을 한다. 할아버지가 잠에 들자 민수는 이불을 덮어준다.
민수와 할아버지가 매일 아무 일 없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이 책을 보고 할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너무 죄송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잘해 줘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는 할아버지랑 일을 하는 것이 재밌나보다. 활짝 웃으면서 지내기 때문이다.
나도 항상 저렇게 웃으면서 지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