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소녀와 좀비의 탐험
도마스 아키나리 지음, 박주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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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보기 전에 제목을 보고서 이렇게 생각을 했다. ‘ 좀비가 나와서 좀비의 탐험인가? ’ 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철학이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 단지 학교에서 많이들은 단어라는 것만 알았다.

[편의점에서 만난 그 여자는 기리시마 린이라는 신탁에 의해 아폴로의 명령을 받아 소크라테스의 화신으로서 이 땅에 내려왔다고 했다. 그 여자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소크라테스의 화신인 기리시마 린! 문답법으로 네 속에 잠들어 있는 진리를 끌어내 주지.”라고 말이다. 철학이란? 이라는 질문으로 깊숙이 들어간 답을 통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의 질문까지 들어갔다. ‘그림의 아름다움, 패션의 아름다움, 여성의 아름다움 등, 아름다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세상에 단 하나의 아름다움 자체 같은 것은 없어요. 물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아요!’ 나는 말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름다움이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과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각각 있으며 이 세상에서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고 난 생각한다. 우리가 보지 않은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의 철학]

<“진리를 추구하고 앎을 계속 사랑하는 것이 철학이다.” ‘무지의 지’야말로 철학의 출발점이며,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P.72-

[플라톤의 철학]

<“모든 인간은 이상을 찾으며 살아간다.” 완전하고 영원불멸한 본질인 이데아야말로 진리라고 했다.> -P.130-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고 최고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론을 비판했다. > -P.192-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이 세명의 위대한 철학자의 뜻과 주장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린이들이 읽기에도 재밌다. 중1 도덕 교과서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이야기가 나오므로 미리 읽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알아야 할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질문이 많이 나온다. 상대주의란? 아름다움이란? 과 같이 말이다. 이런 질문들을 보게 되면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자기 자신은 그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래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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