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착한 아이야
나카와키 하쓰에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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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흔드는 소설! 일본 전국 서점직원이 뽑은 ‘가장 팔고 싶은 책’! 2013년 일본 서점대상 최종 후보작! 제28회 쓰보타 조지 문학상 수상! 아마존저팬.기노쿠니야 장기 종합 베스트셀러! -책 앞 표지-]

일본 전국 서점직원을 읽고 나서 깜짝 놀랐다. ‘전국이라고? 얼마나 유명하고 대단한 책이길래...’생각을 했다.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차례는 산타가 오지 않는 집, 웃음 가면, 좋은 엄마 가면, ‘엄마’를 버리다, 거짓말쟁이,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로 나누어져 있다.

[수업 중 한 아이가 오줌을 쌌다. 방과 후,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선생님, 저희 애가 수업 중에 실수를 했다고 들었어요.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담임이 해야 할 일인 걸요.” “새 옷으로 갈아입혀 보내셨던데, 세탁해서 돌려드리겠습니다.” “네.” “그런데 선생님........” “네?” “왜 저희 애가 교실에서 실수했는지 아세요?” 비로소 어머니가 전화한 목적이 감사인사나 사과가 아니란 걸 알았다. “선생님은 수업 중에 아이들을 화장실에 보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애 말로는 선생님이 무서워서 말을 할 수 없대요. 그래서 늘 꾹 참는다는 거예요. 다른 애들도 그렇고요. 지도도 중요하지만 교실에서 오줌을 참는 것 만큼 급한 걸 참아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야단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P.18-19 산타가 오지 않는 집-]

담임 선생님께 따지는 어머니들은 나는 싫다. 아이가 잘못했으면 잘못한 것인데 거기서 어머니가 나서면 일이 복잡하게 꼬이게 된다. 아무리 초등학교 1학년이여도 혼나야 할 것은 혼나는 것이며 교실 규칙을 따라야 한다.

다른 어른들이 이 책을 읽고 느꼈으면 좋겠다. 사소한 것이라도 좀 더 생각해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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