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학교에 가다 탐 철학 소설 3
조상식 지음 / 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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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받아 보았을 때, 표지를 보고 웃었다. 흰 머리를 한 아저씨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가방을 메고 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이며, 책이랑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이다. 이 책은 ‘조상식’이라는 사람이 썼다.

‘조상식’작가님은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례는 1. 서기 2113년 학교, 2. 이상한 나라의 아이들, 3. 이코, 에밀을 만나다, 4. 소년들, 길을 잃다, 5. 세상 속으로 나눠져 있다. 1에는 학교 풍경, JJ 프로젝트 중간 보고서의 내용이 들어가 있고, 2에는 M-0427, 이코, 오두막집의 에밀, 비밀의 문이 들어가 있다. 3에는 거울 속의 아이, 에밀, 동화를 읽다, 알베르의 편지가 들어가 있으며, 4에는 루소, 당신은 누구십니까, 이상한 경쟁자, 숲에서 길을 잃다, 출구를 찾아라가 들어가 있다.

[“어느 환상가가 쓴 교육에 관한 몽상” 루소가 자신의 저서 <에밀>에 대해 한 말입니다. 철학자 칸트는 이 책을 읽느라 매일 시계처럼 정확한 시간에 산책 나가던 일을 잊어버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에밀>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조물주의 손이 닿은 것이면 무엇이든 선하다. 그러나 인간의 손이 닿으면 무엇이든 타락한다.” 하지만 국가의 교육 기관인 학교는 루소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자연으로 돌아가자 그러는데, 대체 돌아가야 할 자연이라는 곳은 어디요?” -책 뒷 표지 중-

맨 마지막 글을 보고 나도 궁금해졌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했는데 돌아가야 할 자연이 대체 어디있는 건지를 모르니....그리고 인간의 손이 닿으면 무엇이든 타락한다 라 되어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무엇이든 타락을 한다면 큰일이 났을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서 재미있어 했으면 한다. 책을 읽으며 더운 여름을 보내는 것은 정말 힘들지만 이 책을 읽으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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