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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파리지옥 ㅣ 이지유의 네버엔딩 과학이야기
이지유 지음, 김이랑 그림 / 해그림 / 2013년 5월
평점 :
[내 이름은 파리지옥] 제목만 읽어도 무엇에 대한 것인지 알 것이다. 바로 파리지옥에 대한 설명이다.
차례는 1. 내 이름은 파리지옥, 2. 수다쟁이 치즈잎을 만나다, 3. 강합송이 아니라 광합성이야!, 4. 식물이 곤충을 먹는다고?, 5. 밀림 지킴이 천둥소리를 만나다, 6. 파리지옥 다시 태어나다! 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은 내가 아름답고 향기는 좋지만, 그걸 미끼로 곤충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식충 식물이라고 알고 있어. 이것도 참 억울한 일이야.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곤충을 막 잡아먹는 무자비한 식물이 아니란 말이야. 사실 난 곤충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어. 하지만 내 잎을 반들거리게 하고 향기를 더 강하게 뿜으려면 곤충이 필요하단다. 곤충은 비타민이라고나 할까. 아, 곤충을 못 먹으면 나는 윤기와 향기를 잃을 거야. 잎도 얇아지고 줄기도 가늘어지겠지.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아. 나는 어떤 순간에도 아름답다고. 호호~ p.10
사람들이 자기를 나쁜 식충 식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억울해 하고 있다. 이 소개 덕분에 파리지옥이 향기와 윤기를 낸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말로 인해 파리지옥이 나쁜 식물이 아닌지 알게 되었고, 파리지옥이 곤충 안 먹어도 살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파리지옥이 7번 곤충을 잡아먹으면 시들어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또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다. 이 책을 읽으면서 파리지옥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또 중1때 배울 예정인 물관과 체관에 대한 설명을 미리 알게 되므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