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 Animalier 신수성 화가 이야기
고정욱 글, 신수성.김형근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 자폐성 장애가 뭔지 아세요?

자폐성 장애는 남이 아닌 자기 자신한테 비정상적으로 몰입하는 상태이라고 해요.

이 책을 보고는 큰 딸이 6학년이였을 때, 같은 반이였었던 눈이 안 보이는 아이가 생각났어요.

그 아이는 매일매일 도움반에 가서 돋보기나 글씨를 확대하는 도구를 사용 해 공부를 했었어요. 글씨가 잘 안 보이니 책을 가까이 대고 봐야 해서 불편했지요. 저도 그런 체험을 해봐서 알아요. 그런데 그 친구는 매일 웃는 얼굴로 지내요. 마치 눈이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

이 책을 쓴 고정욱 작가는 어려서부터 소와마비를 앓고 있었어요. 지체 장애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었지요. 하지만 장애인이라고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했답니다.

저희 큰딸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고정욱 작가님이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고 했습니다. 저희 큰딸이 작가님을 보고 푹 빠져다고 하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수성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않고 선생님 곁을 떨어지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한 유치원 선생님이 수성이의 엄마한테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 결과,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의 말씀으로 동물을 만나면서 사람의 눈을 초점을 맞추면서 대화하기 시작되어 동물에 관한 그림부터 시작하여 글 또는 일어까지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놀라면서 더욱더 좋아했습니다. 수성군이 그린 그림을 보고 전시회를 가졌으면 하는 제안을 해 줘서 열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극복 할 수 있었어요.

정말 대단하면서도 기뻤어요.

‘아~ 노력 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관심을 같지 않고 그냥 주었다면, 수성군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긍정적인 마음을 같고 수성군을 대해 주셔서 장애를 극복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거예요. 그 때 감탄했어요. ‘이 실화를 쓴 고정욱 작가도 대단하고 이 이야기가 이렇게 책까지 나올 정도로 수성군이 정말 힘들게 극복한 것이 놀랍다.’라고 생각했죠.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병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병이 없더라도 자신의 약점 등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