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소년 생각숲 상상바다 4
이정아 지음, 박건웅 그림 / 해와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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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야기는 어떤 섬에 홀로 남겨진 용태의 이야기이다. 용태가 살고 있는 곳은 사람들이 동진호를 타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용태는 반장 아저씨랑 살고 있다. 가족들이 섬을 다 떠났는데 아저씨는 고향도 아닌 곳을 못 떠난다고 하면서 안 떠났다. 만약 아저씨가 떠난다고 했으면 용태도 떠나야 했을 것이다. 아저씨는 술을 먹으면 용태에게 화풀이를 한다.

용태는 토요일을 싫어한다. 금요일 오후이면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모두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기 때문이다.

어느 날, 용태는 하얀 나무판에 쓰인 발간 글씨가 적혀 있는 곳에 들어갔다. 식당 문은 열려 있었다. 먼지가 많이 있었다. 용태는 식당을 나와 사랑동이라고 적힌 건물로 들어갔다. 그 건물은 아직 낮인데 어둡고 축축한 냄새가 났다. 문 안으로 들어간 용태는 방에 걸린 사진들을 보았다. 애심원에서 장애인들을 잘 돌보지 않아서 장애인들을 그 지옥섬에서 구해 내야 한다고 한 일이 있었다. 용태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봤더니 자기소개서인거 같은 종이가 발견되었다. 순간, 용태는 겁을 먹고 뛰기 시작했다. 뛰다가 침착하게 하며 밖으로 다시 나왔다. 뛰어가는데 할머니를 만났다. 용태가 먼저 할머니께 인사를 하고 할머니는 용태가 학교에 가는 줄 알고 빨리 가라 했다. 용태는 할머니한테 말을 해도 말기를 못 알아듣는 것을 알고는 그냥 갔다.

이렇게 용태 혼자 남아 있는 섬인 이 섬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그래서 할머니이나 아저씨 같은 분들은 추억이 담긴 곳이기 때문에 미련을 놔 버리지 못하고 계속 있는 것 같다.

아저씨가 더 이상 용태에게 화풀이를 하지 않았으면 하고 이런 섬이지만 용태가 이 섬에서 잘 지냈으면 한다. 또, 용태가 할머니한테 예의바르게 말하기 원한다. 아이는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라는 사자성어도 있으므로 말기를 못 알아 들어 조금 힘들다 해도 어른이므로 말은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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