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엄청 피폐할 것 같은데 클라인에게 반한 황제 세드릭이 다정하게 대해줘서 달달해서 의외였어요. 게다가 난데없이 수가 굴려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겪지만 다행히 공이 구하러오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하게 마무리되서 좋았어요. 가볍게 읽기 괜찮았습니다.
안맞을 것 같은 주인공들이 연애 코치를 빌미로 가까워지는 이야기인데 보통은 주인공들이 잘 되면 좋은데 이번에는 진우가 호감을 가졌던 이상형의 남자가 워낙 괜찮아서 그런지 둘이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개가 부자연스러워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가볍게 읽기 괜찮았습니다.
각기 다른 네가지 이야기가 스토리가 분위기와 캐릭터가 개성있고 독특하면서 흥미로웠고 그림도 맘에 들어서 재밌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잘 봤습니다.
수인물 좋아해서 기대하며 봤는데 어릴 때 인연이 있었고 서로 좋아지만 오해로 삽질만 하는 주인공들이 너무 답답했어요. 좋아하면서 겉돌기만 하다가 거의 마지막이 되서야 고백하고 대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게 답답했지만 행복하게 마무리 되서 다행이었어요. 잘 봤습니다.
단이 천하게 여기는 열성 음인이고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 엮이지 않기 위해 공주로 변장을 하고 지내다 경호원인 무환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주변 환경 때문에 모나고 삐뚤어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순수하고 귀여운 단이 싫어했던 무환에게 끌리면서 점점 변해가는게 흥미로웠습니다. 오해도 풀리고 행복해졌으니 달달한 외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