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Joy : 365일 새 힘을 주는 한마디 데일리 Daily
내셔널 지오그래픽 엮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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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365가지의 힘을 주는 명언들과 함께 시선을 압도하는 멋지고 화려한 사진들로 가득 차 있다. 사실 내가 이 책에 흥미를 가진 이유는 명언보다는 사진이 더욱 궁금했기 때문이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인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엮어 놓았다고 하여 그 궁금증은 배가 되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엮어 놓은 사진들이어서 그런지 보통 사진들과는 틀리는 멋지고 웅장한 사진집과도 같았다.

사진집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사진집들의 크기와는 달리 이 책은 보통의 책보다도 높이가 작은 사이즈였다. 보통의 넓이에 두께는 제법 두꺼웠지만 몇 권 가지고 있던 사진집들보다는 작은 사이즈라 휴대성에서는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책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단 큰 틀의 주제는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 다른 주제들로 나뉘어져 있고 그 주제에 맞는 명언들이 소개되어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엮었다고 한 사진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 흠 잡을 곳 없이 훌륭하였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질 좋은 종이와 사진의 인쇄결과물이 멋진 사진들을 부각시켜 주기에 충분하였다.

365가지의 명언들과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아침이나 모든 일과를 마무리 짓고 하루를 정리해보는 잠들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 한 구절씩 그리고 사진 한 점씩 감상하고 되새겨보며 활용한다면 삶에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언들은 용기와 새 힘을 얻게 해줄 것이고 사진들은 마음의 휴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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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지知용用활活 - SNS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최상의 방법
이장우 지음 / 미래지식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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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왕성하게 활용하기 시작한 때가 자세히 어느 시점부터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불리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 시대를 더욱 확장해가며 열어가고 있다. 우리 역시도 이제는 이렇게 변화된 환경 속에서 적응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시대에 뒤떨어진단 소리는 둘째 치고 본인 스스로가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서 어리둥절해 하며 잠시 잠깐 적응하지 못했을 때가 생각난다. 물론 금방 익숙해 졌지만 말이다. 그땐 군복무로 인해 2년 여간 사회에 관심을 끊은 탓에 일상에선 없어서는 안되는 핸드폰조차도 많이 변해버린 모습에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누구나 가지고 있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소셜 네트워크 역시 더욱 확장되어 가고 있다. 게으른 탓인지 변화가 싫은 건지 모르겠지만 고작 사용하는 SNS 라고는 몇 안되는 나로썬 왠지 뒤처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만난 책, 소셜 지용활이다. SNS를 올바르고 바르게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SNS란 대체 무엇인지 그 의미부터 시작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는 더욱 더 확장될 것이 분명한데 이 안내서를 통해 SNS 시대에 합류하여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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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크리스틴 퍼든 외 지음, 최가영 옮김 / 소울메이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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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박증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강박증이란 것은 무엇이며 또 그에 따른 원인과 해결책을 말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강박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그것을 방치한다는 것에 있다. 몰랐던 사실인데 강박증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 것에 놀랐다. 그렇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단 뜻인데 이 책의 저자는 개인적인 노력으로도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강박증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는 일들에 쓸데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 처리를 할 경우에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너무 꼼꼼한 나머지 그런가 보다 생각했었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었는데 이런 것이 바로 강박관념 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 때문에 대체적으로 실수라든지 후회를 한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과정이 참 힘겹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새삼 와 닿는 순간이다.

노력을 통한 강박증의 치료는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 과정을 이 책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각 장마다 한 주간에서 두 주간 동안의 기간,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의 트레이닝을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자신의 의지만 충분하다면 분명 신뢰할만한 최고의 지침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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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 하버드대 종신교수 석지영의 예술.인생.법
석지영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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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의 법대 종신교수의 이야기이다. 석지영 교수, 아마도 그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방송매체나 인터넷을 통해서 겨우 이름정도만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듯 하다. 사실 나는 석지영 이라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름 또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처음 내 눈에 띄었던 것은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법대의 종신교수가 되었다는 타이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다름 아닌 대한민국 사람이었다니. 또 다시 놀랐다. 그리고 자랑스러웠다.

아시아여성 최초의 하버드대학교 법대 종신교수,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남모를 어려움이 있었다. 그녀는 처음부터 법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교수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도 더더욱 아니었다. 그녀의 어렸을 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참 여러 가지 분야들을 접하면서 지내왔다. 발레에 푹 빠져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했었고 피아노도 알게 되었고 프랑스 문학이라는 전공으로 예일대를 졸업하였으며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까지도 취득하게 된다. 그 후 하버드대학교 법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서야 비로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 그리고 원하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된다. 그렇게 돌고 돌아 마침내 하버드대학교 법대의 종신교수가 되는 명예를 누리게 된다.

요즘 나는 나의 삶을 자주 돌아보곤 한다. 아직 진로를 확고히 정해놓은 상태도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보니 지난날을 되새겨 보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너무나 고민이 많았고 또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때문인지 제대로 된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서 그러한 점들이 굉장히 후회로 남아 기억이 되곤 한다. 그래도 아직은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고 실패도 해볼 수 있는 시기여서 희망이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이유는 왜일까. 여러 가지 이것저것 시도해 봐야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들 하지만 그 시도 자체가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때문은 아닐까 하며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참 고마운 책이었다. 나에게 다시금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니 말이다. 앞으로 나의 미래를 위해 내가 보고 싶은 세계를 찾아 깨지고 부딪치는 청춘만의 특권을 향해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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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 - 신현림 시인의 흔들리는 청춘들을 위한 힐링 응원 에세이
신현림 지음 / 예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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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이십대라고 나에게 서른이란 그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여전했던 나의 관심사는 나도 모르게 이십대 보다 삼십대로 눈길이 가는 것 같다. 어렸을 적 내가 꿈꿔왔었던 어른이란 존재는 지금 나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점점 꿈이 작아지는 것 만 같다. 걱정도 많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서인지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생각들로 머릿속은 쉴 틈이 없다. 이렇게 복잡한 나를 바라보니 나는 아직도 겁이 많은 어른아이에 불과하단 생각이 든다.

서른,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 서른, 그 때의 감성을 간직하고픈 아니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지금 내가 간직하고 있는 따스한 추억들이나 가슴 시리지만 잊고 싶지 않는 그런 나의 마음과 비슷한 것일까. 나는 어떠한 서른을 보내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른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는 나를 돌이켜 물어보니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서른이 아직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나에게 다가올 것 같지 않지만 조금씩 보이기 시작 하는 걸 보니 어느새 한걸음 내 곁으로 다가와 있을 것만 같다.

신현림 시인,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의 시집과 다른 책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책이 나에게 깊은 여운을 남아서 이겠지. 지금의 느낌을 간직하고서 서른이 되었을 때 이 책을 다시 한 번 끄집어내 읽어 보고 싶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감정들이 교차할지 모르겠지만 분명 또 다른 잔잔함이 내 마음을 두드리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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