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카스트
스즈키 쇼 지음, 혼다 유키 해설, 김희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알고 있고 또한 그 심각성까지 인지하고 있지만 이 책의 제목인 ‘교실 카스트’라는 말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보니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정말 그런 것 같다. 학교, 교실에서의 폭력, 왕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서열과 계급이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예전부터 그런 것들이 존재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대가 변할수록 그 심각성은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상황을 실제적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다큐나 방송을 통해 보아왔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행동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고 변해가게 되는 것일까. 물론 이러한 현상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또 해결해 나가려고 모색해 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리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 어른들부터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유가 있다면 해결해 나갈 수 있다. 학교에서 피해를 입는, 그리고 피해를 입히는 아이들이 더 이상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 - 가깝고도 먼 대국굴기의 중국 중국인의 성격 전격해부
장홍제 지음, 황효순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이 급성장하여 지금은 세계경제대국이 되었고 또한 여기저기서 중국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고 있다. 중국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는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가 중국을 주목하는 만큼 나도 요즘 중국에 대한 관심아닌 관심으로 인해 내 손에 오게 된 책이다. 오로지 중국에 대한 이야기로만 가득 채워져 있을 것만 같았던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을 넘어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장홍제 라는 책의 저자의 이름이 나는 당연히 한국인일거라고 생각했고, 아니 한국인인지 알았는데 재미있게도 몽고족 출신이라고 한다. 중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국과 한국인, 일본과 일본인, 또 유대인과 미국인을 보며 장단점들을 캐치해 중국인들이 필요한 것들을 꼬집고 있다. 또한 중국에 대한 민족과 역사, 문화와 같은 다양한 면들을 살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요즘 중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이나 마켓코드 - 하나의 나라, 천개의 시장
박영만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에 대한 관심과 배움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중국의 경제도 성장하고 있고 이제는 세계에서도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가 되지만 고작 그것이 전부이고 사실 나는 중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관심?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호감은 갖고 있는 상태.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일단 중국의 시장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두 발로 직접 뛰어다니며 몸으로 부딪혀 현장에서 캐낸 생생한 정보들을 풀어놓았다는 저자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꽤 컸다.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는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었다. 전반적인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이야깃거리들로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아마도 중국에 대해 무지해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중국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욱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읽어볼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래시계 1 - 송지나 대본집
송지나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송지나 대본집, 모래시계! 대본집은 처음으로 본다.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일단 책을 펼쳤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이 지금까지 봐왔던 책들과는 전혀 틀리다. 대본집이니 역시 인물들의 대화형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장소나 현장에 대한 설명 역시 인물들 위주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굉장히 간결한 느낌이다. 그런 점이 소설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대본집을 처음 펼쳐본 나는 이러한 구성이 신기해하면서도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았다. 90년대 중반쯤 이 드라마가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그때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정도의 꼬마였으니 이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고의 드라마였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엄마, 아빠는 열렬한 시청자였을 것이다. 이 대본집을 보고 있으니 그때 당시 방영했던 드라마가 보고 싶어진다. 아마도 대본집을 읽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겠지? 그래도 드라마작가를 꿈꾸며 독학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공부보다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배우를 꿈꾸며 독학하는 사람들에게도 왠지 그럴 것 같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더십 -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강헌구.강봉국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파더십.

이 책의 첫 번째 장으로 들어가는 페이지 한 귀퉁이에 짧막한 글이 있었다. 그 글은 어느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쓴 글이었는데 엄마와 냉장고와 강아지가 있어서 좋다는 것과 그 이유를 말하고는 마지막에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라고 써져있는 글이었다. 그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뭐, 우선은 공감도 됐지만 아빠들의 존재가 너무나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로 거듭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점에 있어서 도움은 되겠지만 글 자체는 굉장히 딱딱하고 잘 읽히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페이지를 열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빠들에게 요구하는 어떤 실용적인 측면을 넘어서 이해하기 쉽고도 재미있게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로 녹여내어 함께 전하고 있고 또한 감정을 자극해 더욱 빠져들게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아직 미혼이라 자녀는 없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었고 또 미래에 내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져다준 좋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