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의 정석
박승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고 아직까지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나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히려 웃고 떠들며 주목받는 것을 그렇게 즐기기도 하는데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시선을 받는 것이 아직도 조금 불편한 것 같다. 성적관리가 필요한 대학시절 때는 발표 수업이 많았던 관계로 그것 때문에 많이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해서 그것을 두려워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나는 그것을 극복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잘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책도 내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냥 말을 하는 것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나는 누구와도 대화에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해답은 분명히 존재했다. 무엇을 할때에 흔히 재능이 있다, 재능이 없다 라는 표현을 하곤 하는데 발표라는 것 역시 그것과 별다를바 없는 것 같았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의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저 많은 사람 앞에 나가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였는지를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서 내게 큰 도움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제는 예전에 모습이 아닌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서 나의 생각들을 시원하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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