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남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사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십승지마을이 내게는 무척 생소한 곳이었다. 그러니까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그런 마을이름이었는데 알고보니 십승지마을의 십승지라는 단어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십승지라는 의미는 바로 숨어서 살아남을 수 있는 땅을 뜻하는 것인데, 그것은 전쟁이 나도 안전한 곳, 그리고 흉년이 들지 않는 곳, 마지막으로 전염병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말 소중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신비스러움의 느낌이 더욱 나에게는 느껴졌다. 어쨌든 이 책을 책의 제목처럼 앞에서 말했던 십승지마을의 의미인 세가지의 조건을 갖춘 십승지 마을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근 힐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고 또 많이 쓰고 있는데 말하자면 십승지 마을로 떠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힐링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우리 역사를 테마로 삼았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힐링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십승지마을이라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져서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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