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단 대학 탐방기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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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단 대학 탐방기라는 책의 제목과 함께 가방을 메고 코끼리를 타고 있는 한 청년의 우스꽝스러운 머리스타일과 함께 짓고 있는 표정 역시 코믹함이 느껴지는 것이 궁금증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우선 양춘단 대학 탐방기를 쓴 작가는 이 작품이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이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시종일관 안녕하지 못한 우리 사회에 보내는 풍자와 조롱이라는 책의 소개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책의 제목이 이 이야기의 주 인물을 말해주고 있는데 바로 양춘단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이 책의 표지에 그려져있는 코끼리를 타고 있는 인물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인 양춘단이 여자라는 사실이 조금 놀랐었다. 나에게 대학은 그리 특별하지도, 특별하지 않기도 한 그런 곳이었는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들만의 생각들이 다 있을 것이다. 대학이라는 기관에서 환경미화원으로써 살아가는 양춘단의 이야기, 그 삶 속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렇게 대학이라는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생각해볼 수 없었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던 그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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