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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심야특급
조재민 지음 / 이서원 / 2013년 11월
평점 :
아메리카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는 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다. 사실 여행, 세계여행 하면 가장 먼저 유럽여행과 인도나 아프리카여행을 생각해왔었는데 여행에 관련 된 책들을 읽으며 남미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여행은 생각만 해도 늘 설레기 때문에 여행에 관련 된 책들도 나름대로 즐기는 편이다. 바로 떠날 수 없는 나에게는 여행책을 통해 또 다른 여행 속으로 떠나게 된다. 간혹 모든 것을 잠시 뒤로 한 채 어느 날 아침 무작정 여행을 떠나면 어떤 기분일까를 생각하며 꿈꾸기도 하지만 나는 아직 용기가 부족한 듯싶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자들은 언제나 용기 있는 자들이라 생각한다. 여행으로써는 조금 낯선 듯한 나라들, 콜롬비아를 비롯해 남미의 여러 국가들을 여행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조금은 색다르게 쫓아가며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사진이 몇 장 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