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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 이명옥 관장과 함께하는 창의적 미술 읽기
이명옥 지음 / 시공아트 / 2013년 11월
평점 :
이명옥 관장과 함께하는 창의적 미술 읽기, 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는 미술을 꽤나 좋아했었다. 음, 그보다 더 어렸을 때는 미술학원에도 다녀보았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곤 하였다. 미술에 흥미가 사라지기 시작한 때는 중학생이 되고 나서부터였던 것 같다. 흥미가 사라졌다 라기보다는 시험을 위해 미술을 배우는 것 외에는 더 이상 접하지를 않아 자연스레 사그라졌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내게 말해주듯 제목까지 딱 들어맞았다. 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학교에서 미술을 배우긴 배웠으나 정말이지 기억나는 작품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기획 동기는 바로 그 점을 말하고 있다. 미술은 예술의 출발점이기도 한 것 같다. 창의성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미술은 그만큼 중요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아채지 못했던 미술작품들에 대해, 그리고 그 안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특히 내가 알고 있었던 미술작품들도 눈에 띄는 걸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며 살아왔는지를 다시금 깨닫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