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파워 푸드 - 기억력 감퇴, 건망증, 치매 없이 젊은 뇌 관리
닐 D. 버나드 M.D. 지음, 김영선 옮김 / 부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평균수명 100세 시대란다. 갈수록 고령화 시대로 달려가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치매로 불행한 생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것은 나이를 많이 드신 노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방송에서도 보았지만 40대 50대의 연령에서도 치매환자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가 치매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외할머니 때문이었다. 외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까지 치매와 함께 하셨다. 치매는 본인에게도 불행하지만 그 가족들까지도 너무나 힘든 삶을 안겨준다. 우리 엄마와 가족이 그랬다. 그래도 엄마는 꿋꿋하게 외할머니를 돌보셨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들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이도 우셨기 때문이다. 그 때는 외할머니 때문에 가정의 불화까지 생겼다. 늘 힘든 일만 안 좋은 일만 있다 보니 화목할 리가 없었다. 이제서야 후회하면 뭐하겠냐만은 그 때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 엄마가 건망증이 심하다고 한다. 여러모로 참 걱정이다.

의사도 있고 병원도 있고 약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부터 치매를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우선순위는 첫 째로 먹거리가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운동을 꼽을 수 있겠다. 더 나아가서 뇌의 해가 되는 모든 요인들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을 잘 설명하고 있다. 아주 자세히, 상세히 말하고 있다.

많은 것들을 신경쓰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잘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식단 요리법과 함께 기억력에 도움이 될 약과 보충제들 또한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된다. 행복한 고령화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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