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청춘의 詩 - 시는 쓰고, 나는 달렸다
윤승철 지음 / 이야기나무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최연소 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한 청년 윤승철. 나는 이 책의 저자처럼 젊음에서만 나올 수 있는 열정과 정신, 패기와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도전이 마음에 든다. 사막을 달리겠다는 그런 도전정신은 어떤 용기와 마음가짐에서 오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도전이라는 것은 참 쉽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나 역시도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일을 찾고 싶어 하고 도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많지만 생각을 바로 실천하지 못한 탓은 어쩌면 진짜 용기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지난날들을 생각해 보면 나는 참 겁쟁이가 아니었다 싶다. 그래서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들이 나는 무척 마음에 든다. 도전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나 또한 용기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요즘 학생들이나 청년들은 우리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나약한 모습들이 많이 비춰지곤 한다. 능동적인 태도보다는 수동적인 태도를 지닌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나 할까. 내 막냇동생만 보아도 그러하니까. 사막을 달려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정도는 아닐지라도 최소한의 강인함은 지닐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의 도전을 통해 청춘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조금은 나태해진 나의 모습을 비춰보며 나도 많은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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