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첫 장을 펼치기 전 기대하며 책을 펼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책들도 있는데 이 책은 보는 순간 한눈에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보통은 그 책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파악하고서 흥미로움의 유무에 따라 눈길이 가곤 하는데 이 책은 어떤 이야기인지 핵심 줄거리를 알아보지도 않고서 흥미로움에 가득차 있었다.

소재원 작가의 작품은 터널이라는 이 작품이 처음 접해보는 책이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것 같다. 단지 누구나 알만한 유명방송인들의 적극 추천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출간 전 이미 영화제작을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하길래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그 내용이 과연 무엇일까하고 궁금했었나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로 터널에 갖히게 된다. 그렇게 터널속에서의 고립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었다. 이야기속에 빠져들어가며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슬픔, 그리도 때로는 열불이 나기도 하였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강자에게는 약자이며 약자에게는 강자인 우리의 사회와 이 세계를 이야기 속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여러모로 깊게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출간전 이미 영화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영화 역시 좋은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