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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 날마다 30초, 새롭게 태어나는 나
양광모 지음 / 이룸나무 / 2013년 2월
평점 :
개나리처럼 노란색의 심플한 겉표지가 참 깔끔하게 느껴졌다. 뒷표지를 보니 잘 살기 위해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묻고 있었다. 나는 그 의문점에 대해 아주 잠깐 생각해 보았지만 자세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 의문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잘못, 그것도 아주 크게 잘못 살고 있었다고 말이다. 이 책을 쓴 이유 역시 거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컨텐츠는 크게 분류되어 총 5부로 나뉘어 있다. 제1부 희망을 주는 비상, 제2부 용기를 갖는 비상, 제3부 소통을 위한 비상, 제4부 쉼표를 주는 비상, 제5부 행복을 얻는 비상. 이렇게 각 부들 마다 주제에 맞는 짧막한 명언들과 좋은 문구들이 365개로 가득 들어있다.
이 모든 글들이 저자가 지금껏 살아온 날들에 대한 애틋한 추억이자, 절절한 체험, 그리고 쓰라린 실패담, 농밀한 깨달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담겨있는 모든 글들을 가슴으로 작성하였으니 한 구절을 읽을 때 마다 가슴으로 천천히 읽어주기를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365가지의 글들이 적혀있어 하루에 한 개씩 읽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자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나는 거침없이 읽어내려가 버렸다. 곳곳에 일러스트들과 사진들이 함께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내 마음과 너무나도 공감되어 큰 감동이 밀려온 글들이 있었던 반면 정 반대의 글들 역시 존재하였다. 아마도 저자의 삶과 개인적인 느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했다.
마지막 저자가 말하는 다섯손가락 성공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 내용을 핵심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이렇다. 첫 번째 손가락 엄지는 자신감을 말하고 있고 두 번째 손가락 검지는 꿈을 얘기하고 있다. 세 번째 손가락 중지는 용기를, 네 번째 손가락 약지는 사람을 뜻하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손가락 소지는 약속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천천히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나는 거침없이 책장을 넘겨버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공감되는 주옥같은 글들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가슴으로 천천히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아무 곳이나 무심코 펼쳐 몇 구절 읽을 것 같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