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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지혜 -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 철학자,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의 선율
캐롤라인 스토신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한 세기 이상을 살아온 알리스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이다. 오랫동안 삶을 살아오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고, 그러면서 어떤 가치와 철학이 차차 쌓여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백년이 넘는 세월을 말로는 쉽게 표현하겠지만 그 삶이 정말 얼마나 대단하게 느껴지던지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살아있는 역사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엔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고 점점 늙어가는 것이 슬프고 불행한 일인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나도 그렇게 슬퍼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노인이 되면 삶의 의미가 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인생이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리스 할머니를 알아가면서도 느끼는 것이었지만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늙어가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 또 다른 행복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을 지내며 살아온 인생의 다양하고 폭 넓은 경험들은 나이를 먹어가며 얻게 되는 것이고 또 젊음만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늙어가는 모습 역시 또 다른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삶이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불행한 삶을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그 모습에는 분명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알리스 할머니를 보니 대단한 긍정적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생각된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알리스 할머니의 모습은 앞으로의 나의 인생을 생각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