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 만들어진 낙원
레이철 콘 지음, 황소연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가 신비스러워 궁금했던 책이다. 난 책의 장르를 그리 심하게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사실 판타지 쪽, 이런 부류의 책들은 별로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기억해 보자면 해리포터 시리즈 외 에는 딱히 남는 게 없는 것 같고 인상 깊게 남았던 작품 역시도 그 것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으니 말이다.

이 책의 배경은 드메인 이라는 환상적인 낙원의 섬으로부터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 곳은 물의 전쟁 이후 만들어진 곳 이다. 하지만 그 곳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부유한 권력자들만이 그 특별함을 가질 수 있었다. 영혼이 없는 클론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될 때, 그리고 영혼이 있는 클론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 기막히게 놀랄 정도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현실을 뛰어 넘는 상상의 이야기에 나는 생각보다 흥미롭게 읽었던 듯하다. 판타지의 세계가 너무 오래간만이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보통 어떤 글을 읽을 때에는 폭 넓고 다양하게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그 속에서 숨은 의미나 깊은 뜻을 찾고자 하는 편인데, 음.. 이 책에서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쭉 쭉 읽어 내려갔다. 4부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니 만큼 지금 읽은 한 권 만으로는 나의 느낌을 표현하기 조금은 어려운 것 같다. 계속 이어지게 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고 또 영화로도 제작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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