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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행복을 선택했다 - 프로보에서 전해온 스테파니의 희망 메시지
스테파니 닐슨 지음, 한상연 옮김 / 초록물고기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책의 겉표지로 처음 그녀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심하게 일그러져버린 피부와는 너무도 대조적이어서 인상 깊었다. 첫 모습을 보고서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녀 역시도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망가져있었는데 지금의 모습이 이 책의 저자와 같이 언제나 환한 모습이어서 그런지 갑작스레 기억이 났다.
이 책을 쓴 저자 스테파니 닐슨 은 우리와 다를 것 없는 그저 평범하게 지내던 사람이었다. 어느 날 사고가 나기 전 날까지는 말이다. 그녀는 여느 사람들과 같이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더없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불행은 한 순간에 찾아왔다.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인해 그녀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전신 80%까지의 정말 엄청나게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된다. 그 사고의 흔적이 얼마나 심각했던지 삼 개월 동안이나 생과사를 오가는 심각한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다행히 삼 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하기는 하였지만 전신 80%의 화상의 고통은 너무도 끔찍했고 순간 순간이 지옥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아팠던 것은 마음의 상처였다. 하지만 그녀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의 사랑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지금은 여느 때처럼 다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의 과거의 상처들은 내 마음조차도 너무나 쓰라리게 만들었다.
우리는 정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는 나약한 존재들임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본다. 때론 삶은 고난의 연속임을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지금 나의 주변과 환경, 상황들을 여지없이 탓 하고 불평불만을 내뱉을 때가 많지만 그 때 마다 이런 이야기들을 떠올리곤 한다. 지금 나보다 더 큰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람들이 수 도 없이 많다는 것을.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불평불만이 사라지곤 한다.
스테파니 닐슨의 삶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 뭉클하고도 깊은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희망과 용기도 만날 수 있었다. 그녀의 삶의 이야기는 앞으로 나에게 있을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는데 많은 힘이 되어줄 것 같다. 그리고 그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들 덕에 마음 한편 따스함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