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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임옥희 옮김 / 홍익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오디오클립 한주 한책 서평단 주인공입니다
내용이 알차고 좋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서 인생 전반에 대한 다양한 가치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에 6개월 넘게 매일 글을 써보고 있다
대부분이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알고 싶었다
글을 거창하게 잘쓰고 싶은 마음 없이 그저 일기를 쓰듯이 나에게 질문을 하고 내 생각을 글로 써보고
나의 몸과 마음 생각 등을 관찰해보는 글을 적었다
글을 쓰는 것은 나를 만나는 일이라고 한다
6개월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글을 써보고 나는 많은 것이 변했다
생각, 말, 행동, 인생의 가치관, 일에 대한 생각 모든 것이 많이 변했다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의 위력을 이미 몸소 느끼고 있어서 책이 더욱 반가웠다
글쓰기의 어떤 면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저자 스스로 글쓰기를 통해서 경험하고 배운 이로운 것들을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파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 인생에 많은 가치와 행복들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책을 보면서 책에서 주는 주제들로 글을 써보았다 그중에 미리 써보는 유언이 나온다
내가 내일 죽는다고 생각을 하고 아내와 가족들에게 유언을 써보았다. 유언을 쓰는데
나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흘려내렸다.
정말 그러한 감정이 들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귀함을 알았고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는 글쓰기가 몸과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눈에 보이는 몸,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는 마음, 보이지도 않고 느낄 수도 없지만 존재하는 영혼
몸과 마음과 영혼이 된다면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이 다른 곳에 있다면, 몸과 마음이 따로이면 얼마나 불편하고 이상한가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하나가 된다면 그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고 몸과 마음에 평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반부에 가면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가치들에 관한 글쓰기 내용이 나온다
내 인생의 우선순위, 행복, 꿈, 창조성, 일에 관한 생각, 명상과 기도, 치유와 기적, 죽음에 관해서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생각해보고 글을 써 봄으로써 인생에 관해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단순히 글쓰기의 좋은 점을 넘어서 인생 전반에 관해 다양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참 좋고 감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