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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 하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2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재밌있는 책을 읽었다~~ 정말 상하로 나눠져 있는 두권의 책을 삼일만에 읽어 버렸으니 말이다... 솔직히 읽으면서 줄어드는 책장수와 다음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책을 정말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이책은 안조 집안의 3대 안조 세이지, 안조 다미오, 안조 가즈야로 이어지는 경찰 이야기와 일본 역사의 흐름을 알수 있었다... 솔직히 역사를 너무나 싫어하는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아~~ 하면서 일본의 어떤 역사 상황에 있었는지 정말 아주 조금 알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었다.
1대 안조 세이지는 전쟁 직후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임신한 아내가 있었다... 그당시 일본에서는 경찰이라는 직업을 그렇게 좋은 직업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보수도 적었다... 그러나 안조세이지는 보수는 적지만 그래도 안정적 직업이라 생각하여 경찰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 그렇게 경찰이 되기 위한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가토리 하야치, 하야세, 구보타라는 세명의 친구을 알게된다. 세이지는 경찰이 되면서 자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내의 권유로 주재소에서 근무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마지막 그 꿈을 이루게 되고... 그러나 덴노지 주재소에서 화재가 일어난 그날 안조 세이지는 의문의 죽음... 자살이라고 결론이 나는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안조세이지는 의문의 죽음을 맞았지만, 자살이라는 결론으로 안조 가족은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맞게되고 안조세이지 아들 안조 다미오는 아버지의 친구 하야세, 가토리, 구보타 세 삼촌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수 있게된다. 어려서 부터 아버지를 보고 자란 다미오는 경찰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경찰학굥에 지원하고, 우수한 성적을 가졌던 세이지는 경시청 공안부의 제안으로 대학교를 갈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면서 스파이 활동을 하게된다. 그당시 일본 시절의 사회사를 잘 드러내 주는 상황이었다. 어려운 스파이 활동을 한 세이즈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렇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요양을 하던 그곳에서 그의 아내를 만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좋은 남편이 아닌 폭력 남편이 되면, 그의 아들 가즈야는 아버지의 폭력을 몇번 목격하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경멸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그의 아버지가 그랬도 다미오도 아버지가 마지막 근무했던 덴노지 주재소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주재소에서 근무를 하던중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다 마지막 어느 사진한장을 본날,,, 마약중독자에게 의해 인질로 잡혔던 어린여자아이를 살리고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안조 가즈야, 그역시 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이 된다...그가 경찰이 되면서 한 첫임무는 자신의 상사 가즈야의 뒤조사를 하는 경찰 내부 스파이 역활을 하게 된다,,,, 이 책의 마지막 3대 안조 가즈야 역시 할아버지의 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 다미오 역시 그 사건을 알아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날 아버지가 어느 사진 한장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는 그사진을 자신이 보게된다... 그렇게 이 사건의 마지막에는 다미오에 대해 몰랐던 사실과.... 일본의 역사와 경찰내부의 어떠한 연관관계를 나타내 준다고나 할까~~~
정말 마지막까지 재밌게 볼수 있었다.... 뭐~~ 영화와 드라마까지 제작됐다고 들었는데...
그걸 정말 직접 보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하여튼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흡인력은 최고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