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마지막 습관 -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군자는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가 있다. 

볼 때는 명확하게 보려고 생각하고,
들을 때는 또렷하게 들으려고 생각한다. 
얼굴빛은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용모는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말은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일은 충실하게 해야 할 것을 생각한다.
의문이 있을 때는 질문할 것을 생각한다.
화가 날 때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이득이 될 일을 볼 때는 의로운가를 생각한다.
(논어, 계씨)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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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중.
다산의 마지막 공부가 처음으로 와닿는 신선함이 컸던 반면,
이 책은 그것보다는 감흥이 살짜쿵 떨어지는 듯.
반복되는 구절들이 아무래도 있고...

그래도 열심히 읽고 있다.

맹자가 말했던 사람의 착한 본성 네 가지는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惻隱之心
잘못을 미워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수오지심差惡之心, 
예의를 지키는 ‘사양지심詩讓之心,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이다.
맹자는 이 네 가지 선한 마음으로부터 
유교의 가장 핵심적인 덕목인 인의예지(智가 발현된다고 했다. 
측은지심은 인, 수오지심은 의, 사양지심은 예, 시비지심은 지의 실마리가 된다는 것으로 맹자는 이 마음들을 네 가지 단서‘,
사단이라고 불렀다.
맹자에 따르면 인의예지의 단서가 되는 네 가지는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성性으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마음이다. 맹자는이 네 가지 가운데 하나만 없어도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고까지 말했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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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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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게이고 책은 그만 읽기로...
전개 너무 뻔하고.
재미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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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 Epik High Is Here 上 - 북(116p)+엽서(1종)
에픽하이 (Epik High)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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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광고문자가 반가울 줄이야.... 바로 로긴하고 삼. ㅠㅡㅠ
한정판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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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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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전개가 되긴 했으나...
글을 이어가는 힘이 부족한듯...
진도가 잘 안나간다.

아직 다 읽은게 아니라 모르겠는데...
절반 이상을 읽었지만, 작가가 뭘 말하려는건지 잘 모르겠다.

일단 이 글귀가 맘에 들어러 저장.

나머진 다 읽고 다시 쓰기로.


내 나이대 사람에게는, 자신이 정말로 사랑했고 진심으로 귀속되어 있던 장소의 대부분이 더는 그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장소들, 휴가차 들렀던 시골, 첫사랑을 꽃피웠던 불편한 벤치가 있는 공원, 오래된 도시와 카페, 집 들이 이제는 자취를 감춰 버린 것이다. 설사 외형이 보존되었더라도 알멩이없는 빈 껍데기처럼 느껴져서 더욱 고통스럽다. 나는 돌아갈 곳이없다. 마치 투옥 상태와도 같다. 내가 보고 있는 지평선이 바로 감방의 벽이다. 그 너머에는 낯설고, 내 것이 아닌, 딴 세상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나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지금, 여기밖에투명하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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