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미국 주식, 월급보다 더 번다
삵(이석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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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다른 나라 주식매매를 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한국의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주식시장에 환멸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처를 미국으로 많이 옮기고 있다. 


나도 주위 사람에게 미국주식을 해보는 게 어떤가 운을 뗀 적이 있는데 영어라는 장벽 때문인지 아니면 환전이라는 어려움 때문인지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주식시장에 단련돼 있다면 의외로 미국주식은 어렵지 않다. 특히나 요즘은 미국주식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와서 정보를 얻기가 참 쉽다. 미국주식을 해보고 싶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선뜻 발을 디디지 못 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책이 나왔다.


<하루 10분 미국 주식, 월급보다 더 번다>






처음에는 미국주식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해준다. 







한국시장은 환리스크, 금융시장의 투명성에 대한 리스크, 오너 리스크, 성장성 리스크가 크다. 그에 반해 미국은 정확히 한국 시장의 단점과 정반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로 거래되고, 투명한 금융환경과 주주친화적인 투자문화, 지난 10년간 독보적인 성장을 보였던 나스닥 등등. 그 외에도 이른바 작전세력이 힘을 쓸 수 없는 독보적인 시장크기 또한 장점이다.



미국주식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이제 증권사를 선택할 차례다. 기준은 간단하다. 이용자수가 많고 환전수수료와 거래수수료가 낮은 곳을 고르면 된다. 여기서는 MTS와 HTS의 간단한 조작법까지 알려준다. 







조금이지만 차트 보는 방법도 간단하게 나와있다.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재무제표 보는 법도 설명해준다. 가치주와 성장주, 배당주를 위해 봐야할 지표등도 나와있다. 


미국은 ETF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한데 각종 대표적인 ETF를 잘 설명해놓은 챕터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할 것 같은 부분이어서 나중에 더 자세히 읽어보고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ETF는 채권과 주식을 일정비율로 섞어놓은 ETF였다.


AOA > AOR > AOM > AOK


수익률은 위의 순서대로이고, 주식과 채권 비중이 순서대로 각각 8:2, 6:4, 4:6, 3:7로 구성되어 있다. 포트폴리오 짠다고 머리 아프게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그냥 저 ETF들로만 비율을 조정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국 주식시장은 멘탈 싸움이다. 저자도 이 부분을 명확히 짚고 넘어간다. 


우리는 경기사이클을 대충 파악만 할 뿐 정확한 타이밍은 전문가조차 알지 못한다. 하지만 수치로 나타낼 수 없지만 모두가 공포에 떨고, 주식시장은 끝없이 하락하며, 사방에서 곡소리가 들릴 때가 매수타이밍이다. 반면 주식이 끝없이 상승하고, 주위에서 환호가 넘쳐나며, 비관론자가 낙관론자로 돌아설 때 바로 그 때가 매도할 타이밍이다.



마지막에는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기초 용어가 실려있다. 미국주식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용어로는 아는데 영어로는 도대체 뭔지 모를 때가 있다. 나도 따로 경제관련 용어를 영어로 정리해볼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참 좋았다. 







하루 10분 미국주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월급보다 더 벌 수 있다고? 참 솔깃한 말이다. 

하지만 아무 준비도 없이 전쟁터같은 주식시장에 뛰어들 수는 없는 법이다.


이 책은 초보투자자에게 미국 주식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그야말로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미국주식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분들께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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