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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주식 공부
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시중에 초보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책은 많이 있다. 시가총액이라든가 코스피, 코스닥 같은 기초적인 걸 설명하는 책은 이제 다 봤고, 그보다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고싶은 주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1. 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주식 Q&A
첫파트에서는 주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시작하는데,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SPAC 상장이라든가 K-OTC 시장과 코넥스 시장 등 조금 더 어려워진 용어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사실 주린이들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평생 할 투자공부인데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부딪힐 지 모르니 일단 알아두면 좋다고 생각한다.
2. 주식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분석
주린이들을 위한 책에서는 여러 가지 지표를 뜻을 알려주고 끝이지만 여기서는 그 지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통 다른 책에서는 PER라는 지표를 알려주고 이런 것이 있다 정도로만 짚고 넘어간다. 하지만 여기서는 PER 한 가지를 봤을 때 시장 PER, 업종 PER, 과거 PER 를 나누고 이를 보고 주가의 고평가, 저평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더 나아가서는 (E)PER까지 설명해준다.
*(E)PER : Expected PER. 미래의 수익 예측을 통해 미래수익을 반영했을 때의 PER
그리고 기업의 펀더멘탈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세 가지, 안정성지표, 수익성지표, 성장성지표를 실제 기업의 지표를 보고 설명해준다.
거시경제에 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환율과 금리와 물가와 원자재에 대한 서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서술해놓았다.
3. 다양한 차트 자료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
주식투자에 빠질 수 없는 부분, 기술적 분석에 대한 파트도 있다.
여기서는 이동평균선이나 추세선 등을 이용한 매매 타이밍을 알려주는데 꽤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매매결정에 도움을 주는 보조지표를 4가지 소개해준다.
그 4가지가 MACD, 스토캐스틱, 볼린저밴드, 일목균형표인데 이를 이용해서 기업의 차트를 가지고 실제로 어떻게 응용하는지 예시가 상세하게 잘 나와 있었다.
모두 다 익힌다면 꽤 성공률 높은 매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을 맹신하는 건 금물!
4.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주식 Q&A
실제 주식투자를 하면서 겪게 되는 공매도라든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네 마녀의 날 등등을 설명해주는 파트이다. 이 파트도 다른 초보투자자를 대상으로 나온 책보다 상세해서 이제 주린이에게 벗어나고 싶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으로는 테마별, 섹터별 추천 종목을 정리해놓았는데 우리나라에도 마리화나 관련주가 있다는 걸 보고 놀랐다.
이제 주식투자에 막 발을 내딛은 초보자들이 조금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책 제목 그대로 한 번만 읽어도 평생토록 써먹을 수 있는 알찬 내용이 가득차 있다.
이제 1학년을 졸업하고 2학년으로 진급하고 싶은 주린이들에게 추천!
*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