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다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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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스테리 심리극이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아무튼 내용은 한 집안의 조싱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 노승이 대감집에 불화가 끼인 것은 뒷산의 이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이무기를 죽여 없애지 않는 한 대감집의 불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그래서 대감은 사람을 시켜 이무기를 죽입니다. '왜 하필 오늘이냐, 내일이면 승천인데, 왜 하필 오늘... 왜 하필 나를...'하면서 죽아갑니다. 불쌍한 이무기...불쌍해여... 하지만 결코 그대로 죽을 수 없다면서 저주를 내립니다. 마님을 통해... 마님이 죽을 때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자자손손 너희 가문의 두사람을 조심하라고.

그리고는 다시 현대로 상황은 전개됩니다. 여기에서 주인공은 지나라는 고교생 여자아이입니다. 매년 마다 갖는 집안 친척모임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뭔가 점쟁이를 불러다가 한사람씩 들어가게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지나라는 아이가 희생물이 된다는 점괘가 나왔습니다... 이들 집안의 저주는 이렇습니다.

한사람의 희생자가 나오고, 두사람의 가해자가 바로 같은 집안에서 나오는 겁니다. 같은 집안의 두명이 그 집안의 한사람을 죽이게 되는 저주입니다... 한대에 한명씩 피해자가 나오는 겁니다. 이번 대의 피해자는 지나라고 밝혀지고... 지나 본인은 그러한 일도 모른체 그리고 자신 집안의 대대로의 저주를 모른체....

이런 내용으로 1권이 끝납니다. 강경옥의 미스테리극은 처음 접해보는거라 내용은 이무기의 저주라는 조금은 상투적이지만 그 저주의 내용이 넘 특이하고 조금은 무섭습니다. 아니, 섬뜩합니다. 자신의 집안에서 자신이 아는 사람 두사람이 자신을 죽이게 된다니.... 자신이 오래살지 못할것임을 아는것이, 얼마나 소름 끼칠까... 국내 만화 중에서 정말 괜찮은 작품입니다. 인기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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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협애사 1
유경원 글, 엄혜진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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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만화입니다. 호협애사... 우리나라 만화입니다. 그림체를 보면 일본풍이 물씬 풍겨납니다. 아래 클램프 그림체를 닮았다는 님처럼,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느낌이 약간이나마 전달이 되었습니다. 그림은 둘째치더라도, 내용이 좋았습니다. SF 스릴러인가... 짐승의 본성을 지닌 인간이... 의뢰를 받고, 죽어 마땅한(?) 인간들을 죽인다는 그런 내용인데, 중간중간 인물설정이라든가, 스토리의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3권까지 보았었는데... 생각이 나서 보니까 5권까지 나왔더군요. 주간지 쪽에서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만화가 차지를 하더라도, 단행본쪽에서는... 많이 밀리더군요. 우리나라 만화를 사랑하고 발전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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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강림 1
유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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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국산만화입니다. 몇 년 전에, 친구가 빌렸었던 이 만화... 3편까지인가 보았는데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은 깔끔하고 귀엽게 그렸고, 약간의 일본풍과 순정타입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내용면은 우리나라의 흘러내려오는 동화인 '선녀와 나무꾼'에서 컨셉을 따왔습니다. 주인공이 108 악연을 거치게 되는 내용인데, 5권까지 보았지만, 끝은 조금 뻔할 듯 싶습니다. 환타와 제갈량이 이어지는 그런... 선녀와 인간이 이어진다는... 중간에 환타의 부모님 이야기가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설정. 코믹러브 환타지 물입니다. 우리나라 만화치고는 꽤나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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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건 1
료우지 미나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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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프리건을 빌려 보았습니다. 애니로도 나왔고, 과연 재미있습니다. 아직은 3권까지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우선 흥미있는 소재와 매력있는 주인공... 그리고 이 만화에는 폭력성이 없습니다... 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일본 만화의 웬만한 만화들보다는 아주 미세한 차이로 폭력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애니와는 다르게 만화책에서는 액션 컷 하나하나를 보면 '멋지다!'라는 단어는 튀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리타분하게 역사를 좋아하다 보니, 이 만화를 재미있겠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이 만화에서 나오는 아캄이라는 재단에서 고대의 유물들을 봉인하거나 긴급한 시에는 처리해 버리는 일을 합니다. 그 아캄 재단의 봉... 하여튼 큰 배역일 줄 알았던, 지나가는 주인공 치고는 주인공과의 관계를 너무 깊게 깔아놓은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다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체도 잘 다듬어지지 않았고 내용의 구성도 약간은 복잡한 듯 합니다. 나름대로 이 스프리건을 표현하자면 초과학의 지시와 초자연의 역사의 결합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읽어보신다면 충분히 위의 말 뜻을 이해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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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닥터 1
마토바 켄 그림, 아지 타다시 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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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물게 두꺼운 책으로 꽤나 더디게 나오고 있는 책입니다. 주인공은 정신과 의사로 사무실을 차리고 가운셀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사건에서 정신적으로 구해준(알맞은 표현은 아니지만...) 여자를 조수로 두고 둘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식입니다. 솔직히 추리 분위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 참고로 사건이 중심이 되기 보다는 인물의 정신이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정말 각계각층의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주인공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상당히 짖거이게 고쳐나갑니다. 주인공의 감정에 동화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이런 이유로 이런 정신병이 생기는구나, 이런 병도 있구나 정도 알아가는 것으로 보다 넘기는 만화입니다. 하지만 주인공도 매력있고 상당히 웃으며 볼 수 있는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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