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경영한다 - 백지연의 선택
백지연 지음 / 다우출판사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나도 나의 꿈을 펼쳐보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서 이 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했던 책과는 조금은 다른 부류의 책인듯 싶었습니다. 백지연씨의 아픈 과거의 기억들을 위로받기 위해 기록한 책인것 같았습니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나도 할수 있다!'라는 다짐을 가지게 해주는 책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백지연씨의 입장에서는 '나는 나를 경영한다'라는 제목이 어울린다고 할지 몰라도 나의 입장에서는 백지연씨의 자서전에 불과하다고 느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여성이라고도 부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백지연씨는 남자인 저로써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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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7
윌리엄 제랄드 골딩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3월
평점 :
품절


아마 이 책은 제가 초등학교때 샀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몇년이 지나고 이제 와서야 드디어 끝부분까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어렵더군요. 아이들의 섬뜩한 본성에 대해서 저는 인간의 파괴본능이 외딴 섬에서 발휘되는게 참으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 소설은 읽으면서 상당히 고난을 겪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주 등장하는 메리듀와 렐프(?)의 갈등구조 덕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헷갈리는 내용때문에 책을 몇번이나 던져버리기도 했습니다만, 몇일전 겨우 완독을 했답니다. 하.

이 소설의 처음 부분에서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모험이 꾸며질듯 싶어서 재미있게 읽으려고 했는데, 섬뜩한 내용이 뒷부분에 이어지니... 마지막에 구조되면서 울어버리는 아이들을 보고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이니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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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1
난텐 유타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아직 만화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느껴지는 색다로움... 어쩌면 굉장히 추상적이기도 하고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을만큼의 코믹하기도 하고 깨달음마저 주는 애니입니다. 특히 라스트 세션이었던 The real fork blues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파이크의 과거 일면이 또다시 차갑게 다가오니까요... 만화책으로도 굉장히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이렇게나 잘짜여져있으니, 만화책으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일단은 원작이 멋져야 애니메이션이 잘 만들어질테니까 말이죠. 카우보이 비밥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애니입니다. 만화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은 뒤늦게야 최근에 듣게 되었습니다. 내일 대여점에 들러봐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3권으로 완결이 된 내용이라는게 참으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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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MBC에서 방영되는 느낌표!의 '책!책!책!책을 읽읍시다'에서 소개가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대여점에 가보니까 추천도서로써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책!책!책!책을 읽읍시다'에서 추천도서로써 내놓은 것이라 기대를 했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내용은 TV에서 소개해준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묘사가 너무 많아서 내용 자체가 지루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린소녀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함께 겪으면서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와 가난한 동네에서 살면서, 나는 무언가 시대상의 빈곤에 대해 보여주는 내용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어린소녀의 눈으로 보는 시대 상의 배경이 이런류의 소설을 별로 접해보지 않는 저에게로서는 생소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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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1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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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나 서문다미의 작품입니다. 일단 한가지 얘기해두고 싶은게 있는데 바로 소장가치가 풍부한 만화책이라는 겁니다. 이 작품은 서문다미의 다른 코믹한 작품인 '이 소년이 사는법'하고는 정 반대입니다. 스케일부터가 다릅니다. SF판타지 같은... 서문다미의 작품은 뭔가 의식이 깨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END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는 내내 두근거리는 마음을 추스리기에 바빴답니다. 굉장히 스케일이 큰 사건들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세밀하고 치밀한 구성들! 모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떻게로든지 상상이 가능합니다. 또 반대로 말을 바꾼다면,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종잡을 수가 없답니다. 정말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못믿으시겠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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