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처음 접해보았다고 할 무협소설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어보았는데, 처음 시작은 어린 아이 동천의 말투와 행동으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착하고 순진하면서 강하고 엄청난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감이 강한 그런 보통 단순한 톤이 아닌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그런데 1편의 중간 중간 갈 수록 어쩌면 이리도 내용이 왔다갔다 하는지... 한번 읽어본 것으로는 나의 나쁜 머리로는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도 복잡한지... 아직은 1편밖에 읽어보지 않았는데, 내용이 자꾸 이렇게 흘러간다면 다음 편부터는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복잡한 내용에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아도 싫증나지 않을듯 하다.
포리프를 하다보니까 알게 되어버린 소설이다. 라그나로크처럼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된 책인데, 포리프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다가 읽으니까 훨씬 더 친근감이 들었다. 스토리에 관해서도 모르는데도 웬지 친근감이 더 들고 내용면에서도 괜찮은 편이었다. 판타지 소설은 막말로 개나 소나 다쓰는 소설이 되어버렸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듯한 글로 대충 갈겨버려 읽는 독자야 어쨌든 써버려 오타도 수없이 나오고, 심지어 영어의 철자까지 틀리면서 줄맞춤도 잘못 되어있는 작품은 줄줄히 셀 수가 있다. 하지만 이 룬의아이들은 정말 스토리면에서도 뒷부분이 궁금해져 간다. 정말 추천작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팡팡 이라는 월간 만화잡지에서 읽게 되었다. 그때까지 최상 작가의 많은 코믹 작을 읽어보아서 역시나 재미있게 읽어 보았다. 무술소년 꼬망은 벌써 연재된지 6여년(?)이 넘어버린 장수 작품이 되어버렸다. 어렸을때는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최근 내용이 흐지부지 해져 가는것 같다. 제목답게 무술소년 꼬망은 무술에 관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고 그저 코미디로 떼워버리는 식이 되었다. 그래서 1X편에서는 무술대회를 개최해서 그걸로 떼워버리고 하는둥 마는둥 해져 가는것 같다. 꼬망의 초반에 나오는 액션성으로 멋지게 한 출발은 어디로 가는걸까.
드디어 나온 북두의권.... 글씨로 약간씩 잔인한 부분을 수정하고, 그리고 눈 튀어나오는 부분은 아예 없애버렸다. 음... 그래도 대체로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학산에서 이번에 나온 북두의권은 총 15권짜리 애장판을 라이센스 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나에게 원본으로 있는건 일반판이라... 헌터헌터처럼 또 겹치나 싶었더니만, 어쨌든 역시 학산입니다!!! 종이도 흰색종이로 정말 극치입니다. 역시나 5000원이라는 값을 톡톡히 치룬다. 학산처럼 다른 출판사도 조금 비싸도 책의 질을 바꾸어으면 한다. 음... 15권까지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카이지는 인간심리를 참 잘 다룬것 같아서 재미가 있다. 간만에 웃으면서 본 만화책이다. 이 인간 만화를 보면서 이렇게 통쾌하기는 참 오랜만이다. 정말 속이 다 시원해지는 듯하다. 특히 이번 도박묵시록 카이지 17권은 정말 통쾌했다. 약간 졸린 상태에서 책장을 폈는데 이내 심장이 두근...거리더만. 쿠모토가 언제나 그랬듯... 상황을 완전 뒤집는 반전(거의 마무리 단계에서...)을 많이 써먹어서 안심을 할 단계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혹시 1/273이던가? 그게 될지도 모르겠죠...이번 17권은 정말 재미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