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
노만 라이트 지음, 전현선 옮김 / 죠이선교회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

 

결혼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나?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은 새로운 시작 혹은 도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옥에 떨어진 것이고, 자신의 인생은 '쫑' 났다고 말한다.

왜? 도대체 왜? 많은 살마들이 자신이 사랑한다 수백번 수천번 고백한 상대와 결혼을 한 것인데 그러한 말을 할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해 준다. 책 제목에 나와 있듯이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헌신하면 결혼 생활은 지옥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했던 그리고 기대했던 행복한 생활이 될 것이다.

책에는 14가지에 대해 헌신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고개를 가우뚱하게 하는 것도 있다.

현재 교제 한지 2년이 넘었고 내년 가을쯤 결혼할 계획을 갖고 있는 나로써는 이 책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결혼하기 20주 전에 배우자가 될 사람과 한 주에 한 장씩 서로 나누며 생각을 교제하면 결혼생활에 있어 어려움이 다가와도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내용 일색의 책이 아니라 질문과 자기진단을 통하여 상대방을 알 수 있고 자기 성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어디서 살지 경제권은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눴다. 배려심 많은 친구라 대부분 의견이 일치했고, 큰 문제 없었다. 하지만 가치관에 있어서 작은 충돌이 있었다. 각장의 우선 순위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평생을 지탱해온 가치관이기에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께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인정해야 한다.

20년 혹은 30년 넘게 다른 가치관 속에서 살다 부딪쳤는데 어떻게 해결할까?

난 고집을 부리고 내 가치관을 강요했을 것이다. 내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나 내 생각이 옳다고 상대방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둘다 생각이 옳지만 서로 다를 뿐인 것이다. 우리는 이 다름은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결혼 생활, 과거탈출, 사랑, 변화, 자기 이해, 평가와 개발, 현명한 결정, 의사소통, 경청, 갈등해결, 분노절제, 긍정적 인천관계 용서와 기도,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인가 부족했을 때 나사 빠진 자동차처럼 운행을 못하거나 멈춰야 할 순간에 멈추지 못할 것이다.

진정 중요한 것에 헌신 할 수 있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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