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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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습관이라는 것은 반복되는 좋은 행실을 말한다. 이와 반대의 의미를 지닌 단어는 버릇이다. 우리는 무분별하게 편한데로 단어를 쓰는 경향이 있다.
전도는 쉽지 않다. 내 안에 확신이 없다면 상대방은 그 말을 받아드리지 않는다.

전도의 예화 중에 스티븐 잡스와 코카콜라 사장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혹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내 안에는 빨간 피가 아닌 코카콜라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대답에 스티븐 잡스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전도를 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안에 확실한 확신을 갖길 원한다.

악보에는 음표, 숨표, 쉼표가 있다. 음악을 잘하는 사람은 이 악보에 있는 음표, 숨표, 쉼표를 제 때에 사용한다는 말이다.
흔희 사람들은 음표는 잘 사용하지만 숨표와 쉼표를 잘 구분할 줄 모른다. 아무 음도 없이 쉼으로 표현하는 음악을 즐길 줄 모르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부지런한다고 소문난 일본 사람을 게으른 민족으로 만드는 민족이 대한민국의 한민족이다. 쉼 없이 달려가다보니 화도 많고, 한도 많다. 성격 급하고 안 좋은 것들은 제다 1위다.
원래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여유로운 민족이었다. 쉴 때 쉬는 것을 아는 민족이다. 대표적으로 산수화에 나타난 여백의 미를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 제대로 쉴 줄 모르는 민족이 되었다.
하나님은 쉼이라는 축복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귀한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

엄청난 데시벨의 소음덕분에 현대인들은 두통과 귀울림현상을 호소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는 시대이다. 길을 걸어 갈 때도 이어폰을 꽂고, 집에서 쉴 때도 6.1 채널의 서라운드의 빵빵한 음향을 강요한다.
제트기의 모터처럼 따발따발 거리는 입은 멈추지 않는다.
침묵은 금이라 했다. 멈출 줄 아는 자동차는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쉬지 않는 수다는 그 위험한 상황을 피해가지 못한다.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이유는 말보다 듣는 삶을 살아가라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난 과연 우리는 창조된 섭리대로 살고 있는지 물음표를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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