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략 중국어 Level 1
한용수 외 지음 / 시사중국어문화원(시사중국어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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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뜨고 있습니다. 워낙 거대한 나라여서 예전부터 세계 강대국중에 하나였지만 요즘은 경제적으로도 강대국의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고 있는 중국을 바라봅니다.
중학교때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중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면 책 하나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책 이름은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학교에서 배우던 한자랑은 다른 한문이 적혀 있는 중국어 교습 책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요즘에 들어 생각해 보니 이상하게 여겨지던 한자들이 간자체라는 것이라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어리기도 했고 중국에 관심도 없던 시절이라 책을 대충 훑어보고는 재미가 없어서 공부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지금이 되니 후회가 밀려옵니다.
작년에는 대만에 중국어 어학 연수도 갔다오고,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도 듣고 개인 교습도 하면서 나름 중국어를 다시금 배우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그래도 중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열정에 중국인 친구들도 하나둘 생기고, 기본적인 인사나 물건 사는 거, 길 물어 보는 정도의 기본 회화는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무슨 고민이 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하며 살건지 등의 심도 깊은 대화는 아직 멀었네요. 그리고 중국어 회화를 하면서 느낀건데 무엇보다 성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대만에 어학 연수를 갔다와서 느꼈답니다. 저는 제가 아는 중국어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중국인들은 알아듣지 못하더라구요. 나중에 '라오스'가 제 발음을 듣고는 성조의 변화가 없어서 중국인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거라 설명해주시더군요. 중국어는 4성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말 과는 달라서 성조 구분하는게 쉽지 않더군요. 아직까지도 성조 구분이 잘 안되어서 제가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 해도 알아듣지 못할 때 그 답답함..^^;;
하지만 이 책에 있는 시디를 통해서 그나마 성조 구분이 가능해졌답니다.
발음도 매우 쉽게 나와있고, 단어나 회화도 정말 기본적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중국어를 접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 듯 쉽네요^^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학생, 직장인 여러분들이라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시디를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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