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브
알렉스 모렐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성큼 다가온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이상하게도 책을 읽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매번 환절기가 되면 왜 책이나 영화가 보고 싶은걸까요? 뭐~ 나쁜 행동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다행이긴하죠.ㅋㅋ

이번에는 생사의 기로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한 소녀에 대한 성장 소설이라고 할수있는 '서바이브'를 소개합니다.

왠지 가을과 잘 어울리는듯한 가슴이 따스해지는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이랍니다.

지금 현재 자기안에 갇혀 세상을 원망하며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지요.

또한 그렇지 않은 분들도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구요~

제인과 폴을 보면서 어른들에 의해 아이들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음을 그로 인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할 수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본인의 괴로움을 없애고자 삶을 끝냈던 것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 폴이라는 소년은 제인의 마음속에 앞으로 절대 꺼지지않을 삶의 불씨를 심어주었죠.

변화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자신 안에 있다고 하지요.

물론 자기 자신이 스스로 변해야하는것은 맞지만 주위에서 그 문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제인은 꼭 살아주길 바랬던 폴의 마음이 느껴지며 눈물이 흘렀답니다.

인생을 살면서 슬픈일도 괴로운일도 생기지만 그 고통을 딛고 일어났을 때 우리는 삶의 기쁨을 느끼고 좀 더 단단해질거예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을 놓으면 안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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