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드 매치드 시리즈 2
앨리 콘디 지음, 송경아 옮김 / 솟을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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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 보다 더 강렬한 로맨틱 판타지라는 타이틀에 급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한 "매치드"

"매치드"를 읽을 때 나는 영화 '이퀼리브리엄'이 떠올랐답니다.

감정을 통제한다는 설정이 왠지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일까요?

이러한 느낌을 뛰로 한채 책을 읽어나갔고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최근에 발행된 두번째 이야기 <크로스드> 또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전편의 표지는 심플한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유리공 안에 있는 모습이고 두번째 <크로스드>의 표지는 블루 반팔 상의와 블랙 하의를 입은 소녀가 유리공을 깨어버리는 모습인 것 만으로도 대충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가가 표현한 스스로 선택하는 법을 배워가는 소녀의 모습을 표지로 잘 표현하고 있죠. 그래서 3권의 표지 또한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크로스드>를 읽으며 "매치드"보다 좀 더 몰입하는 내 모습을 보았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만큼의 흡입력 있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또다른 매력이 있는 작품이예요.

두명의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과 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명의 여자 주인공...

그런데 여자 주인공이 가녀린 여자주인공이 아니라죠? ㅋㅋ

"매치드" 때는 여주인공 '카시아'의 시점으로 바라봤지만 <크로스드>에서는 여주인공 '카시아'와 남주인공중 한명인 '카이'의 시점이 교차하며 서술이 되고 있는데, 그게 더 작품에 몰입이 되는거 같네요.

결국 소사이어티에 대항하는 봉기 세력에 소속된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떠할런지...

또한 '카시아'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젠더'의 비밀을 알게된 후는 어떠할지...? 완결인 3부 "리치드"가 빨리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참, 작품속에 간간히 나오는 아름 다운 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올 여름 휴가지에서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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