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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몰입 공부법 - 결과로 승부하는 확실한 공부 전략을 세우다
민상윤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평점 :

P22. 분명히 절대적으로 해야 할 것들도 많고 시간의 여유가 없는 것은 맞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것이 정말 시간인지 아니면 몰입하고 있는 시간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P29. 특히 본인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된다면 일단 공부량부터 혁신적으로 늘려야 한다. 한 걸음도 제대로 못 떼고 있는 사람은 효율성을 운운할 상황이 아니라, 일단 내딛고 걸으면서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P36. 완벽주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실패를 경험할 수 밖에 없으며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P58. 공부는 가속도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하자. 당신이 실천을 지속할 수 있다면 초반의 더딘 학습 속도가 절대 계속되지 않는다.
수험생 혹은 자격증 준비로 공부를 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책이 나왔다. 저자는 독학 삼수라는 수험생활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재수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차며 학습법에 대한 상담을 해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생각해본다면 뼈를 때리는 문장들이 많다.
자격증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합격후기를 살펴보곤 한다. 후기를 종합해보면 몇 개월 공부하면 되는지와 합격한 사람들의 꿀팁을 살펴보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에 자연스레 후기부터 살펴보고는 하는데, 혼동되지 말아야 할 사실은 그 사람이 '나'라는 존재는 아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일뿐, 내가 이렇게 공부한다고 해서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지 않다. 합격할 확률이 좀 더 높아질 뿐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은연중 이렇게 하면 합격하는구나 하는 결론이 내려졌는데, 이 책에서 그 사실이 자연스레 고쳐졌다.
아 책을 보고나서 자연스레 '나'에 대한 공부 방법을 점검하게 만든다. 내가 또 다른 것을 착각하지 않는지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수많은 강의들과 수많은 책 속에서 압도당해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한다는 강박이 생겨나 이것도 저것도 못할 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덜어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에 15분이라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실이 크게 와닿았다. 공부를 하다보면 방향을 잃고 방황하기 일수였던 터라 15분이라도 하루를 되짚어보라는 조언이 목적에 맞게 공부하는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공부는 해야하는데 공부가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