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등에 지고 가려 했네 - 고통받는 약자들의 친구, 철학자 손봉호 회고록
손봉호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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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시절이 배경이지만 담백해서 더 좋은 글 단숨에 읽다. 다수의 행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고통받는 이들의 고통을 줄여줘야 한다는 소극적 공리주의, 기부에서의 수혜자중심주의 등은 좋은 윤리원칙이 되겠다 싶다. 선생님보다 염결한 사모님, 초등제자의 도장을 새겨준 선생님 일화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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