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질 수 없는 미래에 숨는 짓을 그만둬야 한다.이 순간마저 사라지기 전에,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역경 속에서 피어난 이름 모를 들풀과도 같은 책,시련과 고난이 있었기에 피어날 수 있었던 한 사람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돌무지 속에서 자기만의 뿌리를 내려간들풀들의 영혼을 모여서 만들어낸 정원을 꾸려간 가족의 이야기.나는 시인이 쓴 에세이를 가장 좋아한다이 책을 읽고 있으면 긴호흡의 시를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나는 과연 가난과 질병, 상실과 모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한줌의 잡초씨앗을 심으며 그렇게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한 사람의 인생이 이 책 한 권에 담겨져 있다니 읽으면서도 믿을 수가 없다.무엇이 이토록 작가인 빅토리아 베넷을 쓰러뜨리지 않고 다시 꿋꿋이 일어나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였는지 이 책을 통해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나무, 꽃 ,식물, 동물, 자연에 관한 책을 이어서 보고 있는데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무엇으로 구원 받을 수 있을까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웅진 리더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들풀의구원 #상실 #회복 #야생초 #정원 #가드닝 #에세이추천 #감동에세이 #실화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