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나에게 쓴 편지 카프카 전집 8
프란츠 카프카 지음, 오화영 옮김 / 솔출판사 / 201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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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번역본을 읽는다는 건 이런 것일까?!

한국어 ‘정본 완역’으로 솔 출판사에서 출판한
《밀레나에게 쓴 편지》 를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프란츠 카프카는 대문자 F가 분명하다!

이 책은 1920년대에 밀레나 부인에게 쓴 카프카의 편지 모음집이다. 카프카는 생애 후반 3년여 동안 밀레나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냈다. 카프카는 자신의 일기장을 밀레나에게 넘길 정도로, 두 사람은 깊은 사이였다

편지로 주고받는 것.
시간과 품이 드는것.

한 장 한 장 읽고 있으니
발신자: 1920년대에 살고 있는 프란츠 카프카가
수신자 : 2024년을 살고 있는 나에게 쓰는 편지라고 생각하고 점점 읽게 된다.
(물론 나에게 쓴 편지도, 밀레나와 비슷한 처지도 아니지만)

카프카의 편지 한켠에
내가 느낀 점과 생각을 적어내려가며
독서하니 더욱 이 책이 재미있고 독서가 즐겁다:)

프란으 카프카의 소설은 아직 안 읽어보지 못했는데 비교적 평이하게 쓰인 《 밀레나에게 쓴 편지》를 먼저 읽고 그의 소설을 읽어보는 것이 그를 만나는 좋은 순서라고 생각된다:)

솔 출판사에서 출판된 프란츠 카프카의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모두 프란츠 카프카 하세요❤️



솔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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