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읽어주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에 쇼파에 포근히 기대어 책을 읽었다. 23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도대체 이야기집은 인간에 대한 고찰과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로 가득 차 있는, 재미있고도 그냥 흘려 들을수 만은 없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 춤은 출 수 있을때 춰야 해!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없을 때는 없어.모든 일이 다 잘 풀린 후에 춤을 추려면 춤출 수 있는 날이 별로 없단 소리지. 게다가 사람 사는 게 앞날을 알 수 없으니, 나쁜 일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고. 그때 가서는 춤출 힘이 안 생길거야.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면, 춤출 여유가 있을때 미리미리 춰두자는 거야. 실컷 잘 살아놓고 나중에 '춤 한번 신나게 못 추면서 살았네' 하면서 억울해하는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하니까 "🐈⬛ 도대체 작가님의 이야기집 중에서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춤>>생활 속에서, 그냥 흘러 가는 시간속에서도 이렇게 행복해지는 법이 있겠구나!나도 춤추는 귀여운 할머니가! 지금 춤추는 행복한 나로 살자고 다짐했다:)🗨"당신 잘못이 아닙니다."그는 이 한마디로 숨낳은 영혼들과 산 자들을 위로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마디>> 몇 일전 본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에서 " 원래는 바다였어.세상은 처음부터 미쳐 있었어. 그러니까 세상이 이렇게 된 건그 누구의 탓도 아닌거야.."<<한마디>>에서 나온 앞의 문장이 떠올랐다.[기억의 아이]책에서 나온 문장들이, 영화와 다른 책, 그리고 삶에서 꼬리를 물고 나를 따라다니는 기분이 든다:) 손에 가볍게 쥘 수 있는 크기의 기억을 먹는 아이 이야기책을 읽고 도대체 작가님의 다음 이야기책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유유히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