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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원영재 지음 / 누땡스(nu thanks) / 2023년 12월
평점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연주곡
을 들으며 책을 읽기 권해요:)
원영재 작가는 책을 만들 때 항상 그의 연주곡을 틀어놓고 작업했다고 해요
📷사진 촬영했던 그 순간을 담기 위해 노력한,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만든 엽서 뒤에 그날그날 나에게 짧게 쓴 편지📬 를 받는 것 같았어요
✅️마크 로스크의 단색화 같은 사진을 찍기 위한
두 가지 조건
1. 선명한 선이 없어도 서로 다른 색으로 영역이 구분될 수 있는.
(의도한 경계는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눈치챌 수 있는)
2. 사람이나 사물이 가운데, 눈치 채기 어려울정도로 작게
💡 작가의 의도를 알고 보니
수록된 사진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되었어요:)
그래서 미리 알고 보면 더 좋은 산문집이 될 것 같아요💓
편안하게 읽히는 글도 좋았고,
사진을 천천히 음미하듯이 보는 것도 좋은 책이에요
📚 르코르뷔지에 책 [사유]를 읽어볼려고해요
작가가 3번 읽었다던 책이에요
이렇게 작가가 추천해 주는 책이 있다면 메모해놔요
🔖일상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사람과의 교감
🔖사고에서 행동으로 연결되기 위한 출발점은 나를 아는 것
🔖금빛의 은하수
비가 내린 뒤에 노을은 평소보다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빗물에 흠뻑 젖은 도시에 반사된 햇빛은 버스 창문에 맺혀있는 빗방울을 환하게 발광시킵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마치 금빛의 은하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불완벽함은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불완벽함은 다른 누군가에게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의 불완벽함에 대해서 창피해하거나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더 아껴주고 더 사랑해 줍시다.
🔖불안감 안에 틈 만들기
인생이란 계획은 할 수 있어도 예측까지는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마음속은 그 불안감으로 가득하지만, 그래도 그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차지해 주는 행복한 순간들 덕분에 다가올 시간이 기대됩니다. 올가을에는 불안감 안에 틈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언제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인간관계와 창문 닦이의 공통점
🔖사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현재
사랑에서는 알 수 없는 불투명한 미래보다는 서로가 눈을 마주치고 있는 현재가 더욱 소중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다르다는 것은 소중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존재, 당신의 시선과 이야기 역시도 누군가에는 다름, 즉 특별함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